WeeklyKorea
2021년 3월 18일2분
Jacinda Ardern 총리는 호주와의 버블 공유가 시작되면 호주에서 키위 여행객들이 발이 묶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에어뉴질랜드 예약 시스템을 확인하면 4월 19일부터 예약 가능한 타즈만 횡단 항공편이 크게 늘어난 것을 볼 수 있는데, 항공사측 대변인은 "운항 일정은 Covid-19 이전 일정과 거의 흡사하다. 정부가 타즈만 버블의 시작일을 발표하면 더 추가될 것 같다고 말했다.
Flight Center는 여행 보험 가입자가 직접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경우에만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Brent Thomas 여행사 협회장은 현재 Covid-19의 특정 부분만 보험에 가입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보험 세부 사항을 꼼꼼이 읽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월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진 버블 시작일을 묻는 질문에 Ardern은 공개적으로 못박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보고 싶다"며 "정부에서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는 확실한 날짜를 사람들에게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내각에서는 버블 형태에 대한 최종적인 내용이 논의되고 있으며, 다음 주 초 전체 내각회의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번 결정은 4월 중순에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Covid-19 대응장관 Chris Hipkins는 이번 주 의회에서 오클랜드 공항이 버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10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으며 항공사들은 비행 준비에 3주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Ardern 총리는 국제공항들이 이미 쿡 제도 및 니우에와 함께 무검역 비행을 진행 중인 가운데 "준비를 갖추고 있다"면서도 "대용량을 준비해야 되는 관계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몇 가지 더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앞으로 버블이 공유되면 여행 중 봉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일 몇 가지를 국민들과 여행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특정 시나리오를 개략적으로 설명할 것임을 시사했다.
“호주에 봉쇄되어 갇힐 수 있느냐”는 질문에 Ardern 총리는 이렇게 대답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것이 우리가 사전에 심각하게 고려해야 할 계획과 프로토콜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호주는 하나의 주(州)가 뉴질랜드와 동등하게 방역 대책을 세울 수 있고, 우리는 호주의 여러 주를 상대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여행이 중지될 정도의 발병이 생겨난다면, 우리는 그것을 관리하기 위해 프로토콜을 시행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는 사람들에게 사전에 경고를 해야 하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Covid-19 대응장관 Chris Hipkins는 사전에 여행보험을 가입했어도 여행자가 위험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이 Covid-19 상황 변화로 인한 보상에 개입할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며, 여행자들이 곤경에 처하면 재정적인 지원을 받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또한, 여행 중 호주에 발이 묶인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위치에 있지 않을 것 같다”며, Hipkins 장관은 발이 묶인 여행객들은 "스스로 재정적 부양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사람들은 호주로의 모든 여행에 경고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만약 여행 중 감염집단이 발생하는 불행한 순간 꼼짝없이 발이 묶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