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Korea

2021년 12월 7일1분

가상화폐 거래소, 1억5400만달러 도난… ‘돌려달라 호소’

한 가상화폐 거래소는 1억5,400달러 상당의 가상화폐를 도난 당했으며, 일부는 가져가도 훔쳐간 가상화폐를 돌려달라고 사정하면서 호소하고 있다.

지난 주 1억5,3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2,100개와 94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을 도난 당한 거래소 Badger DAO는 범인들에게 통사정을 하고 있다.

그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전문가들과 함께 추적중이며, 미국과 캐나다의 사법당국과 공조해 강도사건을 조사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의 웹사이트에는 범인에게 자신의 것이 아닌 돈을 훔쳐갔지만, 당신과 함께 우리 회사의 시스템 상 취약한 부분을 밝혀내고, 이를 개선하는 데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하며, 그에 대하여 보상도 해 줄 용의가 있다고 쓰여져 있다.

또한, 직접적인 의사 소통을 위하여 외부의 기관들이 개입하지 못하도록 하는 직통 라인을 개설하고, 추후 협의와 함께 지역 사회를 위하여 함께 올바른 일을 하자고 제안하고 있다.

도난 사고로 인해 Badger의 운영이 중단되었으며, 따라서 사용자들은 입금을 하지도 못하고 보상을 받지도 못하고 인출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회사측은 모든 인력을 투입하여 더 이상의 위험이 없도록 확인한 후 다시 가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동안, 1억5,400만 달러의 가상화폐 도난에 앞서 또 다른 거래소인 BitMart에서도 2억9,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화폐가 해커들에게 도난 당했다.

BitMart의 대표는 해커가 비밀 키를 이용하여 보관해 둔 가상화폐들을 훔쳐갔다고 하며, 자체적으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피해를 보게 된 사용자들에게 모든 보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BitMart 사용자들도 입금이나 인출 모두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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