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Korea

2021년 6월 20일1분

오클랜드 토네이도 피해, 정부 ‘지역사회 재건’ 위해…10만 달러? 기부

뉴질랜드 정부는 6월 19일 오전에 발생한 토네이도로 피해를 입은 오클랜드 남부의 파파토에토에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해 10만 달러를 기부했다.

그 토네이도는 어제 아침 피해 지역을 떠돌며 굉음을 내고 지붕을 뜯어내며, 고압선을 끊고, 나무와 차량을 뒤집고, 컨테이너 야적장에서는 세 명의 사상자까지 발생시켰다.

현재 소방 당국의 집계로는 약 1,200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일부는 아직도 전력이 공급되지 않고 있으며, 당국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주택 60채 정도가 거주할 수 없는 것으로 추정한다.

파포이 장관은 성명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다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유감을 표하며, 여러 지역의 전력이 복구되기까지 하루 정도 더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시청 직원들은 해당 지역의 피해를 평가하기 위해 집집마다 방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포이는 "현재로선 정확한 피해 상황을 파악하기 이르지만, 이번에 지원하는 초기 기부금인 10만 달러는 지역사회가 다시 일어서기 시작하는 데 씨앗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돈은 토네이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시청의 구호 기금에 기부될 것이다.

파포이는 "우리는 우리의 기금과 비슷한 액수를 기부하고 있는 오클랜드 시의회와 계속 연락을 유지하여 앞으로 현장 평가가 마무리되는 만큼 어떤 추가 지원이 필요할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해 오클랜드 카운실에서도 10만 달러의 기금을 기부한 것으로 간접 시사했다.

파파토에토에 앨런 브루스터 레저 센터에는 종합 안내센터가 설치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주민들이 적십자사, 사회개발부(MSD), 보험위원회와 직접 궁금한 점을 문의할 수 있다.

도움이 필요하지만 센터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은 0800 22 22 00번 오클랜드 비상 관리팀에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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