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링턴 와이라라파 지역…쌀쌀한 날씨와 비바람 경보 발령

주말의 거친 날씨가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이동함에 따라 북섬 하부에 전선이 형성돼 있다.

전국에 걸쳐 저기압이 짙게 깔리면서 북섬 남동부 지역에 강한 폭우가 쏟아졌다.

웰링턴에는 오늘 밤까지 호우주의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남풍이 최고 시속 120km까지 불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라라파에 내려져 있는 주의보도 하루 종일 대부분을 하루 종일 유지하고 있다.

뉴질랜드 도로공산인 NZTA는 남부지역 운전자들에게 지연을 예상할 것을 경고하고 있고, 수위가 상승하면서, 주 53번 국도를 따라 있는 와이헹가 강 다리가 오늘 아침 폐쇄되었다.

페더스턴과 마틴버러 사이를 오가는 사람들은 대체 경로로 우회하는 동안 아침 통근 시간대에는 최대 50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의 영향으로 일부 동부지역에도 비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카이코우라 주변에는 촉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내린 비 외에도 100~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아침 일찍 정점을 찍은 후 호우주의보는 오후 6시까지 경보가 발령돼 있어, 하루 종일 비가 오는 날씨가 계속될 것이다.

블레넘 주변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 하루 종일 많은 비가 내리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풍과 남동풍을 동반한 강한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