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Korea

2021년 8월 9일1분

타우랑가 항만 근로자, 98명 중 '9명만 백신접종 받아'

리우데라플라타 컨테이너선에 접촉했던 98명의 항만 근로자 중 9명만이 Covid-19 예방접종을 완료했고 2명은 1차 접종만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자신다 아던 총리는 항만 근로자들의 백신접종 시행 시기가 임박함에 따라 일자리를 잃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9일 아침 보건부는 리오데라플라타 컨테이너선에 타고 있던 선원 21명 중 11명이 Covid-19에 감염됐다고 확인했다. 이 선박은 지난 4일(수요일)부터 7일(토요일)까지 타우랑가 항구에서 정박되어 98명의 항만 근로자들이 교대로 화물을 하역하면서 접촉했다.

아던은 일부 항만 근로자들에게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잘못된 정보로 망설임과 우려 등 다양한 장벽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총리는 "항만 근로자들이 예방접종을 받지 않는 상황은 감당할 수 없다며, 8월 26일부터 항만 근로자들이 1차 접종을 받지 않았으면 더 이상 직장에서 근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직을 의미할 수도 있다."

크리스 힙킨스 Covid-19 대응장관은 항만 근로자들이 선박과 접촉한 시점과 격리된 시점 사이의 기간을 물었을 때 배가 정박된 기간이 나흘이었다고 말했다.

힙킨스 보건국장은 항만 근로자들이 "현재까지 국경 최전방 근로자들 중 가장 낮은 백신접종 비율에 속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국민당의 Covid-19 대변인 크리스 비숖은 9일 통계자료를 발표했는데, 베이 오브 플렌티의 항만 근로자 중 약 60%가 아직도 1차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학자 마이클 베이커 교수는 뉴질랜드로 들어오는 화물선의 선원들은 "매우 취약한 지역"이라고 말하며, 우리는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실내 환경에서 순간적으로 접촉하기만 하면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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