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lyKorea

2021년 10월 19일1분

호주 NSW 州, 오클랜드와 너무 대조적…규제 조기 완화

NSW 주의 백신 접종률이 16세 이상의 적격 인구 대상으로 1차 접종이 92%를 그리고 2차에 걸친 완전 접종도 80%를 넘어서자 규제 완화를 향한 로드맵이 계획보다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NSW 주는 18일 월요일부터, 지역사회 스포츠 모임의 활동이 허용되며, 가족들간의 모임과 야외 모임의 인원 제한이 완화되고, 특히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인원 제한이 없어졌다.

마스크 의무 착용에 대한 규제도 완화되면서, 대중교통과 항공기, 공항, 부두 등 실내 공공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지만, 사무실과 같은 일반 장소에서는 마스크 착용이 의무가 아니다.

다만, 백신 미접종자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벗을 수 없다.

사회적 거리 두기는 지속되지만, 술집과 같은 요식업소에서 서서 술을 마시는 행위도 허용된다.

또한,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들의 자가격리 조치도 곧 해제되면서, 해외에서 격리로 인해 입국을 꺼렸던 적격한 호주 입국자들도 입국이 가능해졌고, 11월 1일부터는 외국인들도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출발 72시간 전 PCR 음성 결과를 지니고 있다면, 입국이 허용되게 된다.

이와 같은 백신접종 비율 달성은 목표 시점을 정하고, 단계적 완화 조치를 미리 제시하면서 자발적으로 백신 접종을 하도록 하는 주정부의 방침이 효과를 본 것으로 전해졌으며, 막연하게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뉴질랜드 정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비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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