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험실 재배고기… FDA ‘안전하다’ 최초 사례

미국 최초로 실험실에서 재배된 고기가 FDA 승인을 받았다.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라는 찬사를 받는 새로운 식품 시장을 열면서 중요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정부 당국이 동물 세포에서 추출한 고기 제품이 인간이 먹기에 안전하다고 판단한 후 미국인들이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업사이드 푸드(Upside Foods)라고 불리는 캘리포니아의 한 회사가 닭으로부터 살아있는 세포를 채취한 다음 통제된 실험실 환경에서 재배하여 동물을 실제로 도살하지 않는 고기 제품을 생산하도록 11월 17일(현지 시각)허용했다.

FDA는 해양 생물의 세포에서 해산물을 재배하기를 원하는 기업을 포함하여 동일한 일을 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며 다른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의 판매도 승인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캘리프 FDA 국장은 "세계는 식품 혁명을 경험하고 있으며, 미국식품의약국(FDA)은 식품 공급의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현재 실험실에서 재배한 고기 제품이 합법적으로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유일한 국가이기 때문에, 미국의 승인은 전통적인 축산업보다 더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이라고 불리는 새로운 식품 시장에 수문을 열 수 있다.


이전에 멤피스 미트(Memphis Meats)로 알려진 업사이드 푸드는 동물 조직에서 세포를 수확한 다음 생물반응기에서 먹을 수 있는 살을 재배한다. 그 회사는 재배된 고기가 전통적으로 사육된 고기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실험실에서 재배된 고기가 미국 슈퍼마켓에 판매되기까지는 아직 몇 달이 걸릴 것이다. 각 제품은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업사이드 푸드는 여전히 미국 농무부의 벤처 사업에 대한 승인을 받아야 한다.



소비자들이 실험실에서 고기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에 어떻게 반응할지도 미지수다. 임파서블 버거와 같은 새로운 세대의 식물 기반 고기 대용품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 찬사를 받았지만 그 분야에 혁명을 일으키지는 못했다.


그러나 실험실 고기 산업은 공장식 축산과 동물 복지 문제뿐만 아니라 육류 생산의 기후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시대에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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