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협회(REINZ)의 9월 통계 자료에 따르면, 주택 시장 가격은 매매 건수도 늘어나고 매매에 소요되는 시일도 줄어들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가격 지수(House Price Index)는 9월 0.7% 늘어났으나, 지난 해 9월에 비해서는 여전히 3.3% 낮은 것으로 비교되었다.
전국의 중앙 매매 가격은 8월에 비하여 2.3% 오른 76만 7,500 달러였지만, 지난 해에 비하여는 3.1% 낮은 수준이다.
부동산협회 회장은 주택 시장의 회복을 확신한다고 하며, 상승세를 향한 조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통계에서 지난 8월 대비 ‘청신호’로 볼 수 있는데, 전국적으로 매매 건수는 지난 1년과 비교하여 5.1%나 늘어났으며, 특히 말보로 지역에서 매매 건수는 지난 한 해 동안 66.7%나 늘어나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노스랜드 1.8%, 오클랜드 4.1%, 베이 오브 플렌티 2.8%, 혹스베이 3%, 마나와투/왕가누이 22.6%, 타라나키 16.2%, 타스만 16.4%, 캔터베리 13.9% 그리고 사우스랜드 10.7%의 신장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으로 지난 해 9월에 비하여 9% 줄어들었지만, 지난 달인 8월에 비하여는 3.6% 늘어났다.
주택 매물 리스팅 수와 매매에 걸리는 시일이 부동산 경기를 파악할 수 있는 신호라고 협회장은 설명하면서,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주택 구입에 대한 문의와 관심, 오픈 홈 참가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이라고 전했다.
또한, 9월들어 경매를 통한 매매 방식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번 주 총선과 다음 달 있을 중앙은행의 이자율 조정이 변수가 되겠지만 전반적으로 부동산 경기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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