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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요구’ 시위… 뉴질랜드 전역서 수만 명 참여



토요일 오후 뉴질랜드 전역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전 개시가 임박한 가운데 즉각적인 휴전과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며 팔레스타인인들을 지지하는 시위를 벌였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의 대규모 시위대를 포함한 주요 도시에서도 집회가 열렸으며, 시위대들은 시빅 스퀘어에 모여 카운실로 행진했다.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은 팔레스타인 국기를 들고 휴전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해밀턴과 넬슨을 포함한 다른 주요 도시들에서도 소규모 집회가 열렸다.


팔레스타인연대네트워크(Palestine Solidarity Network) 아오테아로아(Aotearoa) 의장 존 민토(John Minto)는 이번 집회가 "휴전을 요구하는 세계적인 움직임"의 일부라고 말했다.


그는 금요일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뉴질랜드 정부는 즉각적인 휴전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뉴질랜드 국민들과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밝혔었다.


이는 유엔 총회가 이스라엘과 가자의 하마스 통치자들 간의 적대관계를 중지시키는 가자지구에서의 "인도주의적 휴전"을 요구하는 구속력 없는 결의안을 승인한 가운데 나온 것으로, 현재 진행중인 전쟁에 대한 유엔의 첫 번째 대응이다.



193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 국제기구(UN)는 미국이 지지하는 캐나다 수정안을 거부한 후 120대 14, 기권 45명으로 아랍이 작성한 결의안 초안을 채택했다.

뉴질랜드는 그 결의안을 지지하는 투표를 했다. 이번 주 초, 총리 크리스 힙킨스는 전쟁의 모든 당사자들이 "인도주의적인 일시 휴전"를 약속할 것을 요구했다.


가자지구에 정기적으로 충분한 원조가 유입되기 위해서는 인도주의적 통로가 마련돼야 하고 군사적 표적에서 자유로운 안전지대가 마련돼 갈 곳이 없는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피난처를 제공해야 한다.


이스라엘 군은 밤사이 가자 지구에서 병력이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스라엘 군은 포위된 영토에 대한 전면적인 지상 침공에 더욱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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