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된 글로벌 생활 적합성 지수(Global Liveability Index)에 따르면, 좋은 삶을 위한 시도를 원한다면 유럽이나 호주로 이사해야 한다.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의 글로벌 생활 적합성 지수는 전 세계 173개 도시를 평가하고 교육, 인프라, 문화 및 의료를 포함한 주요 생활 수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올해, 비엔나는 2023년에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간주됐다. 인프라, 문화 및 엔터테인먼트, 안정성, 의료 및 교육 수준의 품질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98.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엔나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비엔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자주 그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덴마크에서는 코펜하겐이 98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유럽 도시들은 일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유럽은 멜버른과 시드니에 이어 3위와 4위를 차지하지 못했다.
한편, 뉴질랜드는 이번에 10위 안에 들었다. 오클랜드와 일본의 오사카는 96점으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상위 10위 안에 든 모든 도시들은 교육 부문에서 100점을 받았다.
오클랜드는 안정성 95점, 의료 95.8점, 교육 100점, 문화와 환경 97.9점으로 상위 10개 도시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지수에서 유일한 뉴질랜드의 다른 도시인 웰링턴은 23위에 올랐다.
▶정상에 오른 뉴질랜드
호주가 올해 지수에서 강세를 보인 반면, 뉴질랜드는 가장 큰 진전을 이뤘다. 전체 조사 도시 173개 중 웰링턴은 93.7점으로 35계단 상승하여 23위에 올랐다.
오클랜드는 두 번째로 큰 25계단을 상승해 10위로 뛰어올랐다.
▶뒤처지는 유럽
한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유럽 도시들이 '밀려난' 목록을 지배하고 있으며 순위가 하락한 도시들이라고 지적했다.
영국의 에든버러는 23단계 하락해 58위를 차지 했는데, 이는 조사 도시 중 가장 큰 하락을 보인 것이다. 하락 상위 10개 목록에는 스톡홀름, 맨체스터, 로테르담, 리옹, 런던이 포함되었다.
이것은 이 도시들이 악화되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보고서는 명확히 밝혔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유럽 도시들은 여전히 삶기 좋은 평균 등급이 가장 높다.
▶2023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상위 10위
1. 오스트리아, 비엔나 98.4
2. 덴마크, 코펜하겐 98
3. 호주, 멜버른 97.7
4. 호주, 시드니 97.4
5. 캐나다, 밴쿠버 97.3
6. 스위스, 취리히 97.1
7. 캐나다, 캘거리 96.8
7. 스위스, 제네바 96.8
9. 캐나다, 토론토 96.5
10. 일본, 오사카 96
10. 뉴질랜드, 오클랜드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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