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 소유의 와이카토 블루베리 농장은 지난주 이상기온으로 인한 폭풍과 저온 현상으로 인해 농작물의 90% 이상이 전멸했다.

캠브리지 인근 모아나투아투아 평원에 위치한 모나베일 유기농 블루베리는 1985년부터 110에이커의 면적에 과수원을 운영하고 있는 뉴질랜드 최대 유기농 블루베리 재배업체다.
블루베리 재배농가들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3세대에 걸친 기간 동안 10월 7일 금요일 아침 역사상 최악의 서리가 내려 농작물의 약 90%가 전멸됐다"고 말했다.
"당시 과수원의 기온은 영하 5도까지 곤두박질쳤었다." 농작물의 90% 이상이 전멸되었으며, 이는 상단 사진에 나타난 전후 이미지에 충분히 설명되어 있다.
블루베리는 다른 과일들과는 달리 1년에 한 번 꽃과 열매가 열리기 때문에 앞으로 12개월 동안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오지 않을 것이다.
농장주는 "서리 방지 차원에서 헬기 2대를 띄웠지만 기상 현상이 워낙 심해 헬기가 작물을 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모나베일 유기농 블루베리는 이달 말에서 내년 5월 사이 300톤의 베리를 수확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그는 이 같은 상황은 우리의 공급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우리는 서리의 피해에서 살아남은 열매를 고객들에게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모나베일 유기농 블루베리 측은 이상기온 현상으로 인한 피해가 와이카토 지역의 다른 원예 사업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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