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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심혈관 질환 사망률 91% 높인다"

  • 제니퍼 애니스톤과 엘론 머스크와 같은 유명인들… 체중 감량 효과로 칭찬

  • 새로운 연구, 그것의 주장된 건강상의 이점에 이의 제기



간헐적 단식은 하루 4~12시간 내로 일일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식사법이다.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고 나머지 16시간 동안 단식하는 16:8 식사법이 대중적이다.


신진대사나 체중 관리 및 전반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하나의 건강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그런데 최근, 음식 섭취 시간을 제한하는 간헐적 단식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워싱턴포스트와 NBC뉴스에 따르면, 상하이 자오퉁 의대 연구진은 이날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심장협회에서 간헐적 단식이 심장 건강에 좋다는 통념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미국에서 2만78명을 대상으로 2003년부터 2018년 사이 17년 동안 식습관을 조사한 결과, 8시간 식사 방식을 고수한 사람들의 심장 질환 사망률이 12~16시간 동안 여러 차례 식사를 하는 습관을 유지한 사람보다 9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 가운데 질환이 있는 사람들의 사망률도 크게 높았다. 심혈관 질환이 있으면서 간헐적 단식을 한 사람들의 심장질환 또는 뇌졸중에 의한 사망률이 66% 높았으며 암환자들의 경우의 사망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빅터 원제중 박사는 간헐적 단식이 몸에 해롭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그는 "3개월과 같은 짧은 기간 동안 간헐적 단식을 실천하면 체중 감량과 심장 대사 건강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은 알려져 있지 않다"면서 "식사 시간보다 식사의 내용이 훨씬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헐적 단식이 더 높은 사망을 유발하는 구체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연구진은 8대 16 방식의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근육이 부족한 것을 확인했다.

 



나이가 들수록 근육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넘어지거나 장애를 입는 것을 막고 신진 대사를 늘리기 때문이다. 근육이 부족하면 심혈관 질환 사망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솔트레이크시티 인터마운틴 헬스의 연구교수인 벤자민 혼 박사는 "단식은 신체가 다음에 음식을 언제 먹을지 모르기 때문에 코르티솔과 아드레날린과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킬 수 있다"면서 "이러한 스트레스는 특히 노인이나 만성 질환이 있는 취약 계층의 단기적인 심장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식이 확실히 이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잠재적으로 주요한 부작용이 있다는 경고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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