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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부족 사태…요양원으로 '불똥'

뉴질랜드 요양원 관계자들은 간호사 부족으로 요양원에 있어야 할 노인들의 입소를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한다.



요양원에 근무하던 간호사들이 급여를 더 많이 지급하는 공공 병원에서의 근무를 위해 끊임없이 유혹당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하소연을 하고 있는 요양원은 타우마루누이 지역에서 작은 요양원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들은 의학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을 외면할 수 밖에 없다고 하며, 최근에 세 명의 노인들의 입원을 거절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오클랜드에 있는 한 요양원에서도 비슷한 상황이다.


오클랜드 아본데일에 있는 한 요양원의 관계자는 "복합적이고, 더 높은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으며, 불안정하고, 보살핌이 더 필요한 거주자들은 잠재적으로 입원을 거부당할 것"이라고 말한다.


뉴질랜드 요양원협회의 한 관계자는 많은 요양원들이 간호사들의 부족으로 인해 새로운 신청을 중지시켰다고 전하며, 협회에서 파악한 바로는 병상을 줄이고 새로운 신청자를 받지 않고 있는 요양원이 20여곳에 이른다고 말했다.


약 4만 명의 뉴질랜드 사람들이 요양원에 거주하고 있는데, 약 5,000명의 등록된 간호사들이 그들을 돌보고 있다. 하지만 이 4만명을 돌보려면 900명의 간호사가 더 필요한 실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요양원에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간호사들이 20%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한 요양원 간호사는 "더 좋은 조건을 보고 더 큰 병원으로 이직한다"고 하며, 요양원 간호사들은 병원 간호사들보다 연봉이 1만 달러 적기 때문에 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요양원협회는 병원 간호사들의 급여가 현재의 급여보다 더 오르게 되면 이직하는 간호사들로 인해 요양원 간호사 형편은 반대로 더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보건부 장관 앤드류 리틀은 1NEWS와의 인터뷰에서 간호사들의 임금 형평성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 등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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