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협회, '미들모어 병원' 사태…예견된 '참사'
미들모어 병원의 Covid-19 환자의 감염사례는 보건위원회(DHB)가 감염에 대비하는 데 얼마나 실패했는지를 보여준다고 간호사협회는 밝혔다.

지난 토요일 Covid-19에 감염된 환자가 자신도 모르는 채 병원에 내원한 후 미들모어 병원의 4개 병동이 폐쇄되고 환자들은 격리됐으며, 의사 11명을 포함한 의료 인력 29명이 업무에서 배제되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초유의 사태로 번졌다.
앤드류 리틀 보건장관은 미들모어 병원이 Covid-19 바이러스 대처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뉴질랜드 간호사협회의 케리 누쿠 회장은 이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태는 의료인력 자원이 부족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실패한 시스템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Covid-19 감염사례는 불가피했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의 병원은 의료인력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더 많은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뉴질랜드에서는 400만 회분 이상의 Covid-19 백신이 접종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크리스 힙킨스 Covid-19 대응장관은 9월 8일 15건의 신규 지역사회 감염사례를 발표하면서 지난 주 접종을 받은 36만6,000명을 포함해 260만 명의 뉴질랜드 인들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말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국장은 사람들이 백신을 접종하기 위해 버블인 집을 떠날 수 있다고 말했지만, 그것은 도시간의 경계를 넘는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