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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과 돌풍에 쓰러진 남섬…'정전피해, 스키장 폐쇄'

남섬에 불어닥친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고 캔터베리에 있는 수천 채의 주택은 전기가 끊어지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노스 캔터베리에 거주하는 약 2000채의 오리온(Orion) 가입자들과 500여채의 메인파워(MainPower) 가입자들은 폭풍의 영향으로 정전 피해를 당해 상당한 불편을 겪고 있다.


사우스 캔터베리에서는 EA 네트워크에 가입된 600여채와 알파인 에너지에 가입돼 있는 300여채의 주민들도 정전 피해를 입어 곤란을 겪고 있다.


오늘 남섬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서던알프스 산맥의 동쪽 내륙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어 저지대에 영향을 미치는 강물에 유입되는 빗물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애쉬버튼과 더니든 공항에 오늘 아침 시속 107km의 돌풍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더니든, 퀸스타운 레이크스, 티마루를 포함한 지역 당국들은 해당지역의 많은 곳에 나무가 쓰러져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하스트 패스는 나무가 쓰러져 폐쇄됐으며, 밀포드 사운드로 가는 94번 국도도 눈사태 위험으로 폐쇄됐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테카포까지 차를 몰고 이동한 한 사람은 RNZ에 크라이스트처치와 애쉬버튼 사이 도로에 많은 나무들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애쉬버튼 카운실은 오늘 바람의 영향으로 애쉬버튼과 라카이아에 있는 쓰레기 매립지를 폐쇄했으며, 비상 운영 센터는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도로공사는 일부 지역 상황이 밤새 특히 위험할 수 있다며 운전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업데이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고가 높은 차량, 오토바이, 차량을 견인해 운전해 여행하는 사람은 현재 강풍 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 가능한 한 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스키장, 돌풍에 대비

일부 남섬 스키장은 강풍으로 인해 하루 동안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


캔터베리의 마운트 헛 스키장은 17일 시속 200km가 넘는 바람으로 예상됐다고 신고했다. 마운트덥슨, 템플 베이슨, 포터스 알파인 리조트, 라운드힐, 크레이그번, 오하우 등도 이러한 조건에 비상이 걸렸다.

남쪽으로는 강풍으로 인해 카드로나 알파인 리조트와 트레블 콘 스키장이 폐쇄되었다.


트레블 콘은 대형 폭풍이 불어 이미 시속 90km를 넘는 강풍과 폭우로 18일 아침까지 시야가 매우 좋지 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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