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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공사 계약금, 어떻게 안전하게 지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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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링턴에서 한 건설회사가 수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은 뒤 잠적했다는 신고가 잇따르면서, 건축 공사 계약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AUT 건설경영학 교수 존 투키(John Tookey)는 "선량한 기술자들도 많지만, 일부 ‘나쁜 사례(bad eggs)’가 업계 전반에 대한 신뢰를 해치고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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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금, 10~15%가 일반적

투키 교수에 따르면 일부 시공업체가 계약금(Deposit)을 요구하는 것은 흔한 일이지만, 일반적으로는 전체 공사비의 10~15% 수준을 넘지 않는 것이 적절하다.


그는 "일부 업체는 초반에만 열심히 일하다가 다른 현장으로 옮겨 다니며 공정을 지연시키는 경우가 있다"며 "이는 좋은 관행이 아니며 고객에게 큰 스트레스를 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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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할 수 있는 시공사 고르는 방법

전문가들은 공사 계약 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지인 추천: 직접 시공 경험이 있는 사람의 추천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 이전 고객 후기 확인: 업체가 제시하는 추천서(Testimonial)를 직접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업계 종사자 조언 활용: 관련 업계 종사자나 기술자의 의견을 참고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 등록 건축사·등록 업체 이용: 등록 절차조차 피하는 경우는 신뢰도가 낮을 가능성이 크다.


투키 교수는 "너무 좋아 보이는 조건은 대체로 함정일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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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활용과 주의점

뉴질랜드 온라인 시공 플랫폼 빌더스크랙(Builderscrack) 공동 창업자 제레미 윈-해리스는 "업체 등록 시 사업자 번호, 신원 증명, 주소지 증명, 파산·회사 등록 기록 등을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문제가 된 한 업체가 과거에는 긍정적 후기를 받았지만, 올해 초부터 부정적 평가가 늘어나 결국 이용 정지 조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윈-해리스는 "고객이 직접 다수의 견적을 받아 비교하고, 계약금을 요구할 경우 구체적인 이유(자재 구입 등)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합리적인 수준을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이 피해를 막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핵심 요약

  • 계약금은 공사비의 10~15% 수준이 일반적

  • 지인 추천, 후기 검증, 등록 업체를 통한 신뢰 확보 필요

  • 온라인 플랫폼 이용 시에도 다수 견적 비교·계약금 사용 목적 확인이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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