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63년된 남섬 부부, ‘상심’속 이틀 간격으로 사망

결혼 63년된 존과 낸시 폴리 부부는 예상치 못한 ‘상심’속에 단 이틀 간격으로 둘 다 세상을 등졌다.


은퇴 후 다정하고 행복한 삶을 살던 이 노부부는 본의 아니게 헤어진 지 단 이틀 간격으로 모두 세상을 등지자 가족들은 슬픔에서 벗어나 잠시라도 떨어질 수 없을 정도로 ‘각별’했던 부모님들의 애틋한 사랑으로 위안을 느꼈다.

89세와 88세의 이 다정한 부부는 인버카길의 요양원 주택에 함께 거주하면서 모든 것을 함께 했으며 항상 웃고 있었다고 슬픔에 잠긴 딸들이 말했다.


하지만, 지난 2월 초 부모님의 별거 후, 죽음은 갑자기 찾아왔다.



남편 존은 그의 아내가 거동이 불편하고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해 사우스랜드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후인 2월 4일 그들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딸 셰릴 폴리는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아버지의 사망 소식을 어머니에게 전했고, 소식을 전해들은 지 이틀 뒤 어머니 역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가족들은 부모님 두 분의 갑작스런 사망을 상상도 못했지만, 두 분 다 서로 헤어지기 싫어하는 애틋한 사랑이 서로를 향해 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으로 위안을 삼는다고 말했다.

또한 두 분은 언제나 가족들에게 누를 끼칠까 가족과 함께 사는 것 조차 싫어하며, 두 분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아왔는데, 이번 병세로 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하자 일부러 함께 세상을 등지 듯 떠난 것 같다고 그리워했다.



남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존과 낸시는 1958년에 결혼하여 아들 둘, 딸 둘 등 4명의 자녀를 두었으며, 사우스랜드 크레인 서비스를 소유하고 있는 존은 조용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었고 낸시는 외향적이고 깔끔한 성격이었다.


그들은 중국과 러시아와 같은 여러 나라를 여행했고 에드먼턴과 브리즈번 코먼웰스 게임, 서울 올림픽에 관중으로 참여하는 등 항상 그들의 자녀들과 손자손녀들의 근황에 관심이 많았다.


그들은 또한 존의 80번째 생일에 가족과 함께 미국의 66번 국도를 따라 여행하기도 했다.



낸시의 몸이 쇠약해지기 시작하고 존의 마음도 노년기에 힘들어지자 두 부부는 서로를 보완해가며 함께 지냈다.


낸시는 언제나 맑고 날카로운 정신을 유지했고, 육체적으로 필요한 일을 존에게 말해 그가 집 주변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요청하면, 존은 그 일을 말끔하게 처리하기도 했었다.


셰릴은 부모님을 뵈러 잠깐 들러 담소를 나누고 차를 마시는 것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고, 다른 딸 레슬리 스미스는 "그냥 부모님들이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노 부부의 사망에 대한 가족들이 만든 작은 소식지엔, 그들이 이젠 "삶에서와 마찬가지로 죽음 안에서도 함께"라고 적혀 있었다.

개인 화장이 진행되었고, Covid-19 규제가 완화되면 퍼스에 거주하는 두 아들은 추도식을 위해 뉴질랜드에 도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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