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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가격, 고공행진 불가피'…휘발유와 함께 내리지 않을 듯

휘발유 가격은 조금 내려갔지만, 경유 가격은 세계적으로 정제 능력 제한으로 인해 국제원유 하락에도 불구하고 그만큼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관련 전문가는 말했다.


지난 18일(월요일) 메간 우즈 에너지장관은 국제원유가격 하락 부분이 왜 소비자들에게 전달되지 않느냐며, 정유사들의 주유소 가격에 대한 의문을 던졌고, 그 이후 정유사들은 주유 가격을 조금 내리고 있다.



정부는 유류소비세 인하 연장을 발표하면서, 에너지장관은 정유사들이 국제원유가격이 떨어진 부분을 이익으로 챙기지 말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도록 경고한 바 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휘발유보다 저렴했던 경유 가격은 여전히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다.


자동차협회(AA)의 테리 콜린스 정책 자문위원은 전세계적으로 정제시설 제한으로 수요를 감당하기 부족한 상황이라고 하며, 이에 따라 경유 공급은 여전히 수요대비 충분치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경유 가격이 조금 내려간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조금 줄어든 반면 생산이 서서히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하며, 전 세계적으로 불황의 우려 속에 북반구 경기가 높은 물가로 인해 예상보다 느리게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유는 경제의 주요 원동력으로, 트럭과 트랙터 그리고 비료와 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제품 생산의 주원료인데, 이번 분기에는 최고가로 책정돼 지난 2/4분기 인플레이션을 32년만에 최고치인 7.3%로 끌어올린 주범이기도 하다.

전세계적인 고유가는 Covid-19로 인한 물류 네트워크 붕괴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공급에 차질이 생겼는데, 반면 수요가 급증하면서 계속 더 오르고 있고, 정제 비용도 지난 1년 동안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상적으로 정제업종은 그리 수익성이 높지 않은 비즈니스였다.


거기에 휘발유를 정제하는 비용은 배럴 당 US9.25달러인 반면 경유는 US6.48달러로 경유가 약 30%정도 저렴했으나, 올해 휘발유는 US43달러인 반면 경유는 US51달러의 비용이 들면서 오히려 디젤 비용이 16% 정도 더 비싸면서 공급가격도 오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경유를 정제하는 시설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유는 실질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환경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마스덴 포인트 정유시설을 폐쇄하기로 한 결정이 내려졌고, 이와 같은 결정들은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으며, 반면 필요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면서 다른 유형의 정제시설로 변경되면서 결국 경유 정제비용이 엄청나게 높아지게 되었다.


콜린스는 유가가 매일 약 5% 범위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하며, 국제 시장에서 이를 예측하기도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 경제가 Covid-19로 인해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깨진 매우 독특한 시기면서도, 재생 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점에서 에너지에 대한 투자 결정이 매우 복잡하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지금 휘발유나 가스에 투자 한다면 착각이라고 UN 사무총장이 말한 바 있지만, 금년 뉴질랜드에 수입된 차량들의 95%는 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차량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여전히 이런 유형의 연료들이 계속해서 필요하다고 하며, 중국과 인도 같이 엄청난 수요와 경쟁해야 하는 중산층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탄화 수소에 의존하는 재생에너지 부분으로의 전환과 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하므로, 올바른 투자에 대한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클 우드 교통부 장관은 유류소비세 인하와 도로이용료 할인 그리고 대중교통요금 50%할인 등은 영구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고 하면서도, 생활비 인상 대책으로 이를 내년 1월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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