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다단계 범죄단체 자금...7000만 달러와 부동산 몰수
경찰은 다국적 다단계 조직과 연계된 현금과 오클랜드 부동산으로 구성된 7000만 달러 이상을 몰수했다.

크레이그 해밀턴 경감은 이번 "몰수"가 뉴질랜드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고등법원에서 사업가 에드워드 공의 재산을 몰수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밀턴 경감은 경찰이 지난 2009~2016년 사이에 뉴질랜드 은행 계좌에 입금된 수상한 자금을 조사한 후 2017년 3월에 처음으로 돈을 보전했다고 설명했다.
그 자금은 중국과 캐나다에 기반을 둔 다단계 조직의 수익이었다.

공 씨는 캐나다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이 자금은 출처를 감추기 위해 뉴질랜드로 이체되었다고 해밀턴 경감은 말했다.
해밀턴은 "이번 판결은 환상적인 결과이며, 우리는 이 문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데 도움을 준 중국과 캐나다 당국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2009년 범죄수익(복구)법(The Criminal Proceeds (Recovery) Act 2009)은 경찰이 범죄수익에서 취득하거나 파생된 자산을 보전하고 몰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몰수된 재산은 6,800만 달러 이상의 현금과 이스트 타마키 헤이츠에 있는 부동산을 포함한다.
해밀턴은 "이것은 뉴질랜드에서 확보한 범죄수익금 중 가장 큰 액수이며, 복잡한 자금세탁을 심각한 수준에서 조사한 뉴질랜드 경찰의 전문지식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범죄 수익의 안전한 피난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뉴질랜드를 범죄자들이 사업하기 가장 어려운 곳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며 불법적인 수익을 숨기려는 사람들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 결과는 전 세계 범죄자들에게 간단한 메시지를 보낸다. 여러분의 더러운 불법 자금을 뉴질랜드로 보내면 그것을 잃게 될 것이다."
경찰은 불법 재산을 취득하거나 일정한 직업 없이 소득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 등 의심스러운 금융활동의 신고를 권장한다.
불법적인 경제 활동에 대해 정보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105번으로 경찰에 연락하거나, 0800 555 111번 익명으로 경찰에 연락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