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이틀 동안 100명에 이르는 운전자들이 도로 공사 현장의 제한 속도를 무시하고 운행하다 경찰의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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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랑가 시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차선 변경 공사에서 임시 제한속도를 시속 30Km로 안내되고 있지만, 많은 운전자들이 이를 따르지 않고 과속을 일삼자 현장 작업자들에게 위험이 되고 있다는 불만이 신고됐다.
불만을 접수한 타우랑가 경찰은 지난 주 퍼스트 애비뉴와 피프스 애비뉴 사이 도로공사 현장 주위에서 과속차량 집중 단속을 벌였다.
진행 속도를 알리는 전광판을 현장에 설치해 운전자들이 얼마나 빨리 지나가고 있는지 경고 등도 설치됐다.

웨인 헌터 웨스턴 베이오브플렌티 도로경찰팀장은 지난 주 이틀 동안 순찰에 23명의 운전자들에게 과속 티켓을 발급했다고 말했다.
과속 위반 중 최고 속도는 시속 53Km로 통과한 차량이었으며, 시속 33Km에서 37Km 사이로 지나간 73명의 운전자들에게는 경고가 주어졌다고 전했다.

과속 티켓은 시속 40Km를 초과한 운전자들에게만 발급되었으며, 두 명의 운전자에게는 안전벨트 미착용이 적발되어 벌금이 부과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공사 현장이 근로자들에게는 근무 현장이라고 하며, 운전자들이 위험하게 빨리 지나가는 자신의 차량 속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고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운전자들은 자신이 운전하고 있는 차량의 속도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며, 또한 주변 환경도 파악을 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주위에 작업자들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안내 표시에 따라 제한 속도로 안전운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로 공사 현장에 표시되어 있는 임시 제한 속도에 따라 경찰은 단속할 수 있다는 내용도 다시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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