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일반인에 비해 ‘Covid-19 감염확률 훨씬 더 높아’

한 데이터 분석가는 학교 교사들이 다른 일반 성인들에 비해 Covid-19에 감염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연구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학교들은 교육부에 매 2주 마다 약 1,000명의 교사들이 확진 되었다고 통보하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데이비드 후드(David Hood)는 이와 같은 숫자는 교사 1,000명당 매주 16~17명꼴로 감염되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해석했다.


분석가 후드는 보건부의 발표 자료를 이용해 비교했는데, 20~59세 사이 성인 인구 1,000명당 주당 발생률이 약 11명 꼴로 감염되고 있는 것과 비교된 것이다.

두 수치 모두 과소보고 대상이어서 주의해서 다뤄져야 하지만 교사와 교장들은 이 수치가 동료들 사이에서 실제 있는 수치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오타고 대학교의 전염병학자 아만다 크발스비그(Amanda Kvalsvig) 교수는 교사들의 확진 수에 대해 더 조사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교사 직이 Covid-19에 가장 취약한 업종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감염된 교사들과 그들의 가족도 문제가 되겠지만, 또 다른 문제는 이렇게 많은 수의 교사들이 감염으로 격리되어 있다면, 학교에서 교사 본연의 업무를 못하게 될 경우 어떻게 교육 과정과 그 시스템에 대응해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던졌다.


각 학교들은 특별히 발병 경로를 찾지 못하는 상황인 가운데 계속해서 Covid-19 확진 환자들이 나오고 있어 학교 운영에 대한 어려운 결정을 해야 하는 매우 곤란한 처지에 있으며, 만일 교사들의 양성사례가 급증한다면 정부로부터 어떠한 대책이 내려져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고등학교 교사협회의 관계자는 교사들이 매일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기 때문에 다른 직종에 비해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며, 하루 150여명의 학생들을 상대하는 학교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력하게 권장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소매업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데, 그 보다 더 위험성이 있는 학교에서 마스크 착용이 의무적이 아니라는 것은 실질적으로 정부에서 학생과 교사들을 위험에 방치하는 처사라는 것이다.


학교들은 자체적으로 학생들에게 대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게 할 수는 있지만, 이보다는 교육부에서 정확한 지침을 내려야 한다는 게 모든 교사들의 주장이다.



만일 대부분의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적용한다고 하면 교육부로부터 지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교육연구소(Educational Institute)의 리암 루더포드 회장은 학교에서 바이러스의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할 수도 있지만, 이는 바이러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고 있는 가운데 반발을 살 우려도 있다고 했다.

테 아오 마라마 스쿨의 토니 그레이 교장은 금년까지 한 명의 사례도 나오지 않았지만, 벌써 절반 가량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고 말했다.


몇몇 교사들은 처음 감염된 지 채 3개월이 지나지 않아 또 다시 감염된 사례들도 있었다고 하며, 몇 달 간격으로 다시 감염될까 걱정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레이 교장은 Covid-19 바이러스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교사들, 학생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을 통해 조용히 확산되고 있다고 하며, 때때로 학생들이 수업 중 열이 나거나 구토 증세 등 몸이 불편하여 양호실에서 누워있다가 집으로 돌아갔는데, 나중에 전화로 확진 되었다는 소식을 거의 매일 듣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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