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브라운이 배달 받은 ‘헬로프레시(HelloFresh)’ 박스에는 살아있는 아주 싱싱한 추가 재료가 들어 있었다.
밀 키트 배달 서비스를 처음 시도한 노스 캔터베리 거주 여성은 지난 수요일 밤 스리랑카 카레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민스에서 악취가 나는 것을 알아차렸다.
브라운은 민스를 포함한 음식 상자가 랑기오라에 있는 그녀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 즉시 냉장고에 넣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는 팬에 다진 고기를 넣자 냄새가 났고, 그 냄새가 진공 포장에서 나는 것이기를 바랐다. 그때 그녀는 고기 덩어리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다.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본 브라운은 다져진 고기 사이로 꿈틀거리는 구더기 다섯 마리를 세고는 즉시 재료를 통에 담았다.
그녀는 ‘속이 메스꺼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즉시 헬로프레시에게 전화를 걸어 사과를 받고 재발방지를 약속 받았지만, 환불을 요청했을 때 그들은 민스와 8달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브라운은 상자 안의 다른 식품들도 정상적인지 믿음이 가질 않아 100달러짜리 밀 키트가 전액 환불되기를 원했다.
결국 고객 서비스 직원은 환불 금액을 22달러로 인상하고 이 문제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브라운이 다음 주 두 번째 배달을 취소하려고 하자 헬로프레시는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브라운은 자신의 경험을 페이스북에 공유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이 받는 고기의 상태를 확인하라고 경고했고, 뉴질랜드 식품안전국에 불만을 제기했다.
익명을 요구한 랑기오라의 또 다른 여성은 자신의 채소에서 큰 바퀴벌레 두 마리를 발견한 뒤 고객 서비스에도 불만을 제기한 뒤 6개월 전 구매를 그만뒀다고 말했다.
그 여자는 브라운이 경험한 내용을 들은 후 스터프와 인터뷰하기로 결정했다.
그녀는 고객서비스 직원이 환불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고 "그냥 채소를 씻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바퀴벌레들은 적어도 4일 동안 채소와 함께 있었고 그 여자는 바퀴벌레들이 알을 낳을 수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그것들을 밖으로 내던졌다.
그녀는 헬로프레시가 환불을 거부해서 구매를 취소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식품안전 부국장은 이 같은 민원이 제기된 것을 알고 있다며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헬로프레시의 등록기관 자격으로 이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국장은 오염이 제조, 운송 중 또는 소비자 가정 내를 포함한 다양한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에 대한 불만 조사는 전체 과정을 고려한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최근의 헬로프레시 리콜은 트레벌리 필렛 브랜드가 리콜된 2020년이라고 말했다.
헬로프레시 대변인은 그들의 불만사항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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