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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개방에 앞서 ‘모텔 임시 거주자들…한 숨’

뉴질랜드 국경개방 시기가 다가오면서 정부의 배려로 응급주택 격인 모텔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은 앞으로 주택 문제가 훨씬 더 악화될 것으로 보여 걱정이 크다.


현재 정부의 공공주택 대기자 명단에는 3만 명 이상이 등록돼 있으며, 그 중 5천여 가족이 그나마 응급주택인 모텔에 임시로 거주하고 있다.

그렇잖아도 공공주택 공급이 이미 한계치를 훨씬 넘어서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객들과 방문객들이 뉴질랜드에 입국하기 시작하면 자신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 궁금해 하고 있다.


10살 미만의 두 아들을 둔 싱글맘은 가족과 함께 노스랜드의 한 모텔에서 25개월째 살고 있다.


그녀는 자신들이 노숙자가 아니라는 것에 감사하지만, 그들이 지금 거주하고 있는 침실 한 칸의 방은 지금 날씨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덥다.



치솟는 임대료와 한정된 그녀의 수입은 자신이 원하는 최소한의 어떤 주택에도 들어갈 수 없다.


그녀가 모텔에 거주할 때 모텔의 규칙은 저녁 8시 이후에는 사전 허가 없이 방문객을 맞이할 수 없는데, 이는 그녀가 자폐증을 앓고 있는 두 아들을 돌봐야 할 때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


그녀는 넘어야 할 산이 끝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녀는 "이곳 저곳에 집을 신청하고, 거절당하고, 그나마 여기서 연장을 거듭해 살고 있는데, 모텔에서는 수시로 청결 여부나 화장실과 방의 여러 상태를 검사해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12월 기준으로 정부의 공공주택 대기자 명단에는 3만750명이 있는데, 이는 블레넘 전체 인구보다 많으며 1년전에 비해 4,0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사회개발부(MSD) 통계에 따르면, 모텔에 거주하는 사람은 4,911명이며, 그 중 46%는 아이들을 포함하지만, 로토루아의 계약 모텔에 살고 있는 수백 명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녀는 이제 국경이 열리면 자신의 모텔과 전국의 다른 모텔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어떤 상황이 발생할 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아마도 "더 많은 노숙자들이 생겨날 것이고, 나 같은 사람들이 머물 수 있는 모텔은 당연히 더 부족해질 것이며, 관광객들은 제값을 지불하기 때문에 우리를 쫓아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녀만이 걱정하는 것은 아니다. 구세군 측은 국경 재개가 주택시장 전체에 압박을 가할 것이라며, 그렇잖아도 주택난이 심해 저소득 층의 거처가 불확실한데, 그 사람들이 살 곳이 없어지게 될 것이라고 걱정했다.



사실 모텔 소유주들도 사업가들이기 때문에 MSD와의 계약으로 돈을 벌든 해외에서 돌아오는 사람들에게서 돈을 더 받을 수 있든 간에 그들은 액수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그 결과 잠재적으로 사용 가능한 주택이 더 줄어들거나, 벼랑 끝에 몰린 저소득층은 더 작은 방을 얻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래서 정부는 임시거처에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층 가족들이 그나마 모텔로부터 버림받지 않도록 하기 위한 계획을 미리 세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응급 주택인 모텔은 장기간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아니므로 그들이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영구적인 보금자리를 준비하기 위해 더 많은 주택 공급이 필요한 것이다.


카르멜 세풀로니 사회개발부(MSD) 장관은 성명에서 국경이 개방되면 모텔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MSD에서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MSD에서 모텔의 수용력을 파악하기 위해 모텔 사업주들과 논의하고 있지만, 다행히 아직까지는 모텔들이 '긴급 숙박시설' 제공을 중단하려는 징후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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