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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폐쇄의 여파로 '고통 받는' 오클랜드 관광업체들...

최종 수정일: 2020년 10월 28일

오클랜드 관광 사업자들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인 오클랜드에서 관광 산업이 ‘멸종’되어가고 있다”고 걱정하며, 예년에 비해 5% 밖에 가동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오클랜드와 북섬 투어를 전문으로 하는 FlexitoursNZ의 총괄매니저 겸 이사인 Philippa Dean은 국경이 폐쇄돼 있는 동안 해외 관광객의 부재로 퀸스타운, 로토루아 등의 관광명소들은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았지만, 실제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오클랜드 지역이라고 말했다.

호비톤 마을과 로토루아 온천 그리고 와이토모 동굴 및 오클랜드 주변을 전문투어 하는 고급 단체관광 회사를 6년 동안 운영하고 있는 Dean은 오클랜드의 관광사업이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Dean은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키위들이 여행을 시작하는 동안의 과정을 보면, 오클랜드 사람들은 뉴질랜드 전체를 지원하고 있으나, 뉴질랜드의 나머지 사람들은 오클랜드를 지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하며, 오클랜드는 전통적인 관광지 한두 곳을 제외하면 거의 소멸돼 간다고 했다.

FlexitoursNZ는 지난 8월 3단계 제한규정이 해제된 이후 단 12회의 투어만을 진행했는데, 이는 일반적으로 두 달 동안 운영되던 프로그램 보다 168회가 적은 것이고, 12회의 투어도 일반적인 그룹 인원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쳤다.


이 사업의 연간 턴 오버는 보통 250~300만 달러 사이에서 운영된다. 하지만 지난 4월 이후의 작년 매출은 141만 달러였지만, 올해 같은 시기 매출은 6만5,000 달러로 하락했다.

전염병이 발생하기 전, 5년 동안 이 사업체는 관광을 단 하루도 쉬지 않았다. 2018/19년에 1만 명의 여행객을 태웠다. 이 여행사는 현재 저축한 돈으로 근근이 살아남고 있고, 일부 차량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으며, 차량을 9대에서 5대로 줄일 계획이다.

Dean은 이 여행사업이 아주 단단하고 험난한 곳 사이에 끼어 있다며, 키위들은 단체여행을 하고 싶지 않고, 여행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하기 때문에 은행으로부터 도움을 받거나 정부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없으며, 국경폐쇄가 지속되는 한 국내 인바운드 여행 시장이 언제 개방될지는 불투명하다고 했다.

내년 9월에 65세가 되는 Dean은 이 기간 동안 사업 지원을 하기 위해 자신의 키위세이버 펀드를 일찍 받으려고 시도 중이다. 불행히도 그녀는 사업을 잃어가고, 모기지가 밀리고, 기본적으로 거의 파산 상태에서 먹을 수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Dean과 그녀의 파트너는 6 년 전에 FlexitoursNZ를 사들였다. 2001년부터 그녀는 그 회사에서 일했었기에 업무에 능통했고 미래의 전망이 밝아 사업에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뉴질랜드의 첫 번째 록다운과 오클랜드의 두 번째 록다운 사이에서 그녀의 사업은 이전 수준의 약 15%까지 거래할 수 있었다. Dean은 그 매출을 20%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했지만 그렇게 할 수 없었다.

그녀는 국내 관광에 관심이 없는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그 이유를 돌렸다.

그러나 Dean은 그녀가 고군분투하는 데 혼자만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 상황은 오클랜드에 사업체를 둔 모든 관광업자들, 심지어 Sky Tower와 같은 대형 사업자도 어려움으로 씨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키위들은 대부분의 여행 계획을 직접 운전을 하고, Airbnb 또는 Booking.com과 같은 플랫폼을 이용해 숙소를 예약하는 등의 여행 방식을 좋아했다. 그러나 Dean은 대부분의 키위들이 이 같은 여행 방식이 해외 여행사와 거래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있으며, 뉴질랜드 사업자들을 제외시키는 동안 거래 금액의 20%에 해당하는 수수료를 해외로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뉴질랜드 사람들에게 보내는 그녀의 메시지는 간단하다.

1. 로컬로 예약하라.

2. 로컬 정보 센터에서 견적을 받아 투어를 먼저 살펴보고 전에 가보지 못한 곳을 둘러보라.

3. 다른 시각에서 뉴질랜드 여행을 살펴보라.

4. 무작정 여행 보다는 정보를 우선시해라.


관광산업 아오테아로아(Aotearoa)는 해외 여행객에 접근할 수 없고, 국내 여행객만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사업자에 대한 자금조달 로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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