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항과 항구' 이용...'마약밀수 범 14명' 재판 넘겨져

오클랜드 국제공항과 항구를 이용하여 뉴질랜드로 마약을 밀수하다 적발된 14명이 12월 8일 법정에 섰다.


경찰은 이들이 공항의 수하물 취급 직원들과 킹 코브라 갱단 조직원들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 에어뉴질랜드의 수하물 취급 직원 6명과 2명의 킹 코브라 갱단을 포함한 총 13명이 500Kg 정도의 필로폰을 들여오다가 적발 돼 검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6개월 동안 경찰과 세관은 통가와 말레이시아, 미국 등지로부터 뉴질랜드로 밀수되는 마약의 여러 루트를 대대적으로 수사하여 검거 작전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상당수는 12월 8일 오후 재판에 출석하여 오클랜드 지방법원 에반겔로스 토마스 판사에 의해 재판에서 내부적으로 이름을 공개하지 않아도 된다고 승인을 받았다.


유죄 혐의를 받고 있는 이들은 모두 엄격한 조건하에 보석으로 풀려 나거나, 내년에 법정에 다시 출두할 때까지 구금되도록 감호처분을 받았다.

12월 8일 오후 경찰의 폴 뉴먼 형사와 세관의 브루스 베리 정보담당 책임자는 최근까지의 수사 상황을 밝혔다.


이들의 보고에서는 수 백만 달러 상당의 마운트 웰링턴과 타카니니에 위치한 두 주택을 포함하여 오클랜드 소재 부동산들이 압류되었으며, 할리 데이비슨 오토바이와 6만 달러가 넘는 포드 랩터를 포함한 5대의 승용차, 수 만 달러의 현금과 적은 물량의 필로폰들이 증거물로 확보되었다고 전해졌다.


에어뉴질랜드 수하물 취급 직원 6명과 3명의 킹 코브라 갱단 그리고 2명의 관련자들은 8일 유죄로 판결되었다.



이번에 적발된 조직은 금년 초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로부터 마약을 밀수하여 왔는데, 100Kg 이상의 필로폰 밀수 혐의로 밝혀졌으며, 이 정도 물량이면 뉴질랜드 사회 유통시 1억2,400만 달러 상당의 사회적 피해를 일으킬 수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오클랜드로 향하는 항공기 화물칸을 이용하여 신고 없이 들어오는 품목들에 의심을 두고 예의 주시하였으며, 이들이 검사를 받기 전 빼돌리는 수법을 썼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중점으로 관리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관의 베리 매니저도 마약 밀수 조직들의 수법이 매우 다양하고 조직적이면서도 점점 고단수의 방법들이 동원된다고 하며, 더구나 공항 내부의 믿을 만한 사람들을 포섭하여 마약을 들여오고 있다고 밝혔다.



베리는 합법적인 화물공급 라인에 슬그머니 동승하는 조직범죄 단들이 늘어나면서, 경찰과 합동으로 검거 활동을 하고 있으며 관련 산업들과도 교육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예방활동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지난 8월에는 통가로부터 오클랜드로 향하는 컨테이너 안에 30Kg의 필로폰을 타로와 카사바 등으로 위장하여 들여오려던 5명이 검거되기도 하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오클랜드 항구로부터 컨테이너 운송을 맡은 사람과 주모자 등 2명이 검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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