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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학자들, 빙하 10년 내 사라질 것…관광산업 위기

연일 빙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기상전문 학자들은 뉴질랜드의 명물인 빙하가 10년 내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뉴질랜드 기상연구소인 NIWA는 극도로 따뜻한 여름 기온과 해상 폭염으로 인해 특히나 극심했던 이번 여름을 지나면서 곳곳의 빙하에서 녹아 내리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밝혔다.

NIWA의 선임 연구원 앤드류 로리 박사는 기상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줄어들고 있는 것을 눈으로 볼 수 있으며, 10년 내로 우리가 아끼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빙하가 사라지게 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NIWA는 남섬에 있는 50여개의 빙하에 대해 매년 관측하며, 눈과 얼음의 지속적인 손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관측이 시작된 이후, NIWA는 서던 알프스 산맥에서 1/3이상의 얼음이 사라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빙하 지역이 줄어들면서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명물이자 수 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관광 산업에 큰 피해를 끼치게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퓨어 뉴질랜드(Pure New Zealand)에 따르면, 빙하와 관련된 43개의 액티비티가 있으며, 빙하 주변에 38개 관광 상품이 있다고 한다.


로리 박사는 빙하관광 중 빙하 주변에서의 트램핑이나 빙하 밑을 통과하는 보트타기 등의 액티비티는 빙하 주변의 지형이 불안정하고 빙벽이 붕괴될 위험성이 높아지면서 중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명한 프란츠 조셉 빙하와 폭스 빙하는 이미 10년 전부터 도보 접근이 위험하다고 판단되어 중단되었으며, 비행기나 헬기를 이용해서만 접근할 수 있다.


NIWA의 그레고 마카라 기상전문가는 특히 금년이 더 나쁜 한 해였다고 하며, 스노우라인(snowline)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겨울에 쌓인 눈이 녹아 내리면서 빙하의 얼음도 녹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고 했다.

로리 박사는 조사가 시작된 이후, 지구 기후가 1.1도 올라갔으며, 지구 온난화를 더 이상 간과할 때가 아니라고 하며, 기상을 이변을 늦추는 행동들이 긴급하게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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