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중고교생 교과목 편성


교육부, Year 7∼11 학생 대상 선택과목 채택…


올해 신학기부터 중고교생에 기후변화 위기와 이에 대응하는 자세 등을 학습하는 과목이 정규 교과과정으로 편성된다.


교육부는 Year 7∼11 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스스로 찾는 방안과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불안을 표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필수가 아닌 선택 과목으로 채택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학교의 경우 지난 2018년 시범적으로 진행한 관련 수업에서 학생들은 기후변화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무슨 느낌을 받는지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동시에 인간이 기후변화 위기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고, 밭 가꾸기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스스로 계획하는 과제도 수행했다.


James Shaw 녹색당 대표 겸 기후변화 장관은 “학생들이 이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매일같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안 좋은 소식을 접하고 이를 주제로 대화하고 있다”고 교과과정 편성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뉴질랜드를 포함한 전세계에서는 수많은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교실과 강의실에 앉아있기보다는 거리로 뛰쳐나와 기후변화 위기대응을 촉구하는 시위에 참여했다.


Chris Hipkins 교육부 장관은 "기후변화를 이해하는데 과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설명함은 물론 기후변화가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도 오는 9월 시작되는 정규 학기부터 '기후변화'와 '지속가능한 개발' 이슈를 공립 초·중·고교의 의무교육 과정에 포함한다고 최근 발표한 바 있다.


위클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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