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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쓰러진’ 여성 도운 남성…Covid-19에 감염돼 ‘망연자실’

상상만 해도 끔직한 사건이 터졌다. 지난주 오레와 경찰서로 이송된 한 여성이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진 후 선량한 사마리아인이 격리됐으며 경찰관 2명도 격리되었다.


황가파라오아의 마크 미첼 국회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한 지역사회 주민이 21일 목요일 "매우 흥분해 있는 남성에 의해 옷 가지들과 함께 길가에 버려진" 고통받는 여성을 돕기 위해 멈춰 섰다고 말했다. 두 사람 모두 나중에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은 길가에서 서로에게 고함을 지르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 남성은 해안 도로를 따라 굉음을 내며 과속으로 운전해 떠났다"고 미첼 의원이 말했다.


그는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이 여성에게 다가가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다고 말했다. 미첼 의원은 도움을 주려는 이 남성이 그 여인을 자신의 차에 태워 오레와 경찰서로 차를 몰고 갔으며, 현지 경찰관 2명이 그 여자를 만났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착한 사마리아인 남자는 집으로 돌아왔다. 10분 후, 그는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는데, 이 여성은 자신을 차버린 남성과 함께 Covid-19 델타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 두 명의 커플은 함께 집에서 격리하기로 되어 있었다”고 한 것이다.


미첼 의원은 만약 "그 남자의 개입과 행동이 없었더라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지 상상하기도 싫다"고 말했다.


만약, 감염된 그녀가 두 곳의 대형 슈퍼마켓이 문을 열고 있는 오레와 중심부로 돌아갔더라면, 상황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훨씬 더 나빴을 수도 있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NZ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도움을 자처하고 나섰던 로저 맷슨은 이번 사태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말하며, 경찰 출신이기도 한 맷슨은 "지역사회에서 Covid-19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사실이 내게 가장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맷슨은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들이 당연히 MIQ 시설에 격리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첼 의원은 보건 당국에서 감염된 커플을 MIQ에 격리시키기 위해 21일 목요일부터 협상을 하고 있었다고 말하며, 일요일 "글을 쓸 당시 여자는 집에 격리돼 있었고, 남자는 다른 장소에 격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커플이 규정을 어기고 사람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미첼은 "이들 커플을 MIQ에 격리시키기 위해 목요일부터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결정은 경찰이 아니라 보건부에 달려있다고 했다.


이어 미첼은 "제가 볼 때, 그들은 자택에서 격리할 수 있는 권리를 상실했으며, 그들이 관리적 격리시설에 들어갈 때까지 보건부와 함께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이 커플과의 접촉으로 인해 오레와 경찰 두 명이 업무에서 배제되고 자택에 격리되어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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