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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섬 내륙지역, '천둥과 눈…기온 급강하'

10월 5일(수요일) 남섬 내륙지역에는 천둥과 함께 눈이 내리고 전국적으로 기온이 급강하 하는 등 이상기온에 몸살을 앓았다.


사우스랜드와 오타고, 캔터베리 지역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많은 키위들은 늦은 봄에 내린 눈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했다.



뉴질랜드 기상청인 메트서비스는 늦은 봄 남섬의 기상 레이더에 천둥을 동반한 눈이 내리는 현상은 매우 흔하지 않은 현상이라고 밝혔다.



기상 전문가는 뉴질랜드에서 이런 현상은 그리 흔하지 않다고 하며, 번개와 천둥을 수반한 현상으로 눈과 함께 우박이나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얼음으로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국 해안의 비교적 따뜻한 해수 온도로 인해 천둥 번개를 유도하고 있으며, 또한 남극으로부터 대기가 차갑다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섬 지역도 이 영향을 받아 5일 밤 웰링턴은 남극성 강풍이 다가왔으며, 오늘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웰링턴 대중교통 수단을 운영하고 있는 메트링크(Metlink)는 일부 지역 기차 서비스가 중단되고 버스로 대체 운행 중이지만, 버스와 페리, 기차 등 더 많은 대중 수단에 피해를 입힐 수 있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메트서비스는 웰링턴 지역 해발 200미터 지대까지 눈과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하면서 밤 기온도 최저 2도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크라이스처치도 밤 최저 기온은 영하 1도까지 예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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