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이 가장 짧은 오늘…기온 -6도까지 떨어져
6월 21일(화요일) 아침 키위들은 금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서 눈을 뜨게 되었는데, 일부지역 최저 기온은 -6도까지 떨어졌다.

웨더워치는 오늘 아침 기온이 금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이었다고 전하며, 일부 지역에서는 첫 서리가 내리고 예년에 비해 조금 늦게 추운 날씨가 찾아왔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기상청인 메트서비스는 오늘 아침 7시 30분 기준, 고산 지역이 가장 기온이 낮았으며, 오마라마 -6.3도, 인버카길과 티마루도 -1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내륙 지방으로, 퀸스타운도 밤사이 기온이 -3도로 떨어졌으며, 북섬 지역도 추운 날씨가 되면서 해밀턴 최저 기온 0.9도, 로토루아 2.2도, 오클랜드 6.7도를 기록했다.
메트서비스는 전국적으로 한파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며칠 동안 밤 기온이 뚝 떨어져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오늘 남반구는 동지와 같이 낮 시간이 가장 짧은 날이 되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되었다. 22일(수요일)도 찬 날씨가 계속되면서 최저 기온이 오클랜드 5도, 해밀턴 0도, 웰링턴 4도, 크라이스처치 -2도, 더니든 2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랭의 강한 고기압이 서서히 이동하면서 맑은 날씨가 예상되지만, 남섬 내륙 지역에는 오늘 밤 서리가 내리면서 영하의 기온이 될 것으로 전했다.
23일(목요일)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맑은 날씨가 되겠지만, 24일(금요일)부터는 고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고 25일(토요일)에는 타스만 해로부터 강한 저기압 세력이 다가오면서 서부 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