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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된 배아, 거의 30년 만에 출생…세계기록 갈아치워


미국의 한 가족은 배아가 냉동된 지 27년 만인 지난 10월 여자아이를 맞이해 배아의 냉동 기록을 갈아치웠다. 배아는 인공 수정 후 8주까지의 태아를 일컫는 말이다.

10월 26일 태어난 Molly Everette Gibson의 배아는 27년 동안 냉동 보관되어 있다가 지난 2월 Tennessee 주(州)에 거주하는 Tina와 Ben Gibson 부부에 입양됐다고 NBC뉴스가 보도했다.


이 신생아는 부부가 기증된 배아를 받을 수 있는 국립배아기증센터에서 두 번째로 성공적으로 입양된 것으로, 앞서 Gibson 부부는 2017년 24년 동안 냉동 보관된 배아에서 태어난 딸 Emma Wren을 맞이한 바 있다.


국립배아기증센터와 Tennessee 대학교 Preston 의학연구소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Molly의 출생은 이전 기록 보유자인 Emma를 추월했다.


Molly와 Emma는 유전적으로 형제자매이며, 두 배아는 1992년에 함께 기증되고 냉동되었다. Tina Gibson 부부는 불임으로 고생한 후 얻은 출산을 "신앙의 도약"이라고 불렀다.


배아는 일반적으로 10년 동안 보관되지만, 현재 과락 기술로 최장 55년까지 보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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