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당 국회의원, 같은 고급 매장에서 두 번 절도

• 녹색당, 지난 달 이미 사건 전말 알고도 쉬쉬

녹색당은 골리즈 가흐라만이 같은 매장에서 2건의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녹색당의 가장 저명한 의원 중 한 명이었던 가흐라만은 수요일 오클랜드 폰슨비의 고급 의류매장에서 절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지자 자신의 포트폴리오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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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초, 녹색당은 가흐라만이 고급 패션 매장인 스코티스 부티크에서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고 확인했다. 경찰 대변인은 12월 23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매장 절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녹색당의 공동 대표들인 마라마 데이비슨과 제임스 쇼는 금요일 오후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그들이 12월 27일 처음으로 문제를 인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시점에서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새해인 1월 5일, 공동 대표들은 두 번째 절도 혐의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다.

그때까지 가흐라만은 사전에 계획된 해외 휴가를 떠나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1월 5일 가흐라만은 비밀리에 모든 포트폴리오에서 물러나기로 합의했지만, 1월 10일(수요일)이 되어서야 대중에게 공개됐다.

가흐라만은 기소되지 않았다. 경찰 대변인은 가흐라만이 의류 매장에서 절도한 것으로 지목된 12월 23일 스코티즈의 절도 신고에 대해 "초기 조사"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가흐라만은 거듭된 논평 요청에도 응하지 않고 있다.

녹색당의 공동대표들은 스코티즈 부티크의 요청에 대해 어떠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시 의류 매장 측에서 이 사건이 공개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코티즈 부티크의 공동 소유주들과 매장 직원들은 이 사건과 관련돼 언급을 거부했다.

그린의 공동 지도자들은 "스코티즈 측은 그녀가 뉴질랜드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편안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가흐라만이 귀국하자마자 그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들은 또한 이번 사건과 연루된 다른 녹색당 의원은 없다고 말했다.

▶가흐라만의 정치 경력 위태

가흐라만은 녹색당의 사법, 외교, 기타 다양한 분야의 대변인이었다. 그녀는 정치계에 입문하기 전 대법원과 국제법 문제에 출석했던 인권 변호사이자 헌법 변호사였다.

또한, 그녀는 뉴질랜드에서 국회의원이 된 최초의 난민이었다.

녹색당에서 그녀는 사법, 외교, 그리고 다양한 다른 문제들의 대변인으로, 그러한 역할들을 통해, 난민 문제뿐만 아니라 인권 문제, 가장 최근에는 이스라엘-가자 전쟁에 대한 당의 옹호를 이끌었다.

의원으로 선출된 지 얼마되지 않은 2017년 가흐라만은 다발성 경화증(MS) 진단을 받았다.

그녀는 자기면역질환을 억제하기 위해 약물치료와 치료를 많이 받았다.

절도 혐의가 처음 표면화된 이후, 가흐라만은 공개적인 성명을 내지 않았다. 정치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그녀의 침묵이 자신의 신뢰성을 손상시킬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국회의원으로서 계속 그 일을 하려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법에 의하면, 2년 이상의 징역을 살 수도 있는 범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의원은 즉시 의원직을 상실하게 된다. 1,000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재산 절도는 최대 7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스코티즈는 120~7,000달러 사이의 품목을 판매하는 잘 알려진 고급 패션 매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