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 WeeklyKorea
- 4월 25일
- 2분 분량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뉴질랜드에서 인구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과 인구 증가율이 매우 낮거나 감소한 지역이 밝혀졌다.

뉴질랜드 통계청 데이터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근처 셀윈 지역이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간 인구 증가율 5.1%로 성장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퀸스타운-레이크스 지역은 연 3.7%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두 번째로 빠르게 성장했다. 더니든과 웰링턴도 인구 증가나 감소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관의 인구 데이터 대변인인 빅토리아 트레리빙은 새로운 데이터는 2018년 수치를 수정해 정확성을 높인 최상의 추정치라고 말했다.
그녀는 "인구조사 데이터와 사후 조사의 적용 결과는 국가 및 지역 인구 추정치를 재조정하는 데 사용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재조정을 통해 인구 추정치가 전국의 각 지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고 있는지를 가장 잘 측정할 수 있게 됩니다."
전국 통계에 따르면 북섬 인구는 2018년 이후 연평균 1.3%씩 증가해 현재 400만 명을 넘어섰다. 남섬 인구는 연평균 1.4%로 약간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해 2024년 6월에 124만 명에 도달했다.
트레리빙은 "북섬 인구가 2002년 말 300만 명에서 2023년 말 400만 명으로 늘어나는 데 20년 넘게 걸렸다"고 말했다. 같은 기간 동안 남섬 인구는 약 30만 명 증가했다.
뉴질랜드 인구의 절반이 넘는 54%가 북섬의 북쪽 4개 지역, 즉 노스랜드,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에 거주한다.
이 지역은 2018년 이후 성장률의 62%를 차지했다. 이 지역은 태즈먼과 캔터베리와 함께 뉴질랜드 전체보다 빠르게 성장한 유일한 지역이었다.

지난 10년간 뉴질랜드의 인구 증가율은 역사적 기준으로 볼 때 높았다. 88개 테리토리 지역과 오클랜드 지방 자치 단체 중 4곳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2018년과 2024년 사이에 인구가 증가했다.
더니든, 웰링턴의 성장은 미미하거나 마이너스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6월부터 2024년 6월까지 3개의 지역 카운실 지역과 5개의 오클랜드 지역 카운실 지역에서 연간 0.2% 미만의 성장률, 즉 인구 감소가 나타났다.
웰링턴 시는 2018년에서 2024년 사이에 연평균 0.1%씩 인구가 감소했지만, 더니든 시는 연평균 0.1%만 증가했다.
"지난 2년 동안 더니든 시는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아 자연 감소했습니다. 2018년 이후 매년 웰링턴 시에서 뉴질랜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이 다른 지역에서 웰링턴으로 이주한 사람보다 많았습니다."라고 트레리빙은 말했다.
더니든 역시 지난 6년 중 2년 동안 국내 이주로 순손실을 겪었다. 그러나 더니든과 웰링턴 모두 해외 이민자를 통해 인구를 늘렸다.
채텀 제도의 인구는 2018년 이후 연평균 1.9%씩 감소해, 6년 동안 약 80명이 감소했는데, 2024년에는 총 인구가 610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오클랜드 지방자치단체 지역인 와이테마타, 데본포트-타카푸나, 와이헤케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0.1%씩 성장했다. 반면, 오라케이와 알버트-에덴은 각각 연평균 0.1%와 0.2%씩 감소했다.
오클랜드에서 인구 증가율이 가장 낮거나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역은 주로 도심과 가까운 지역이다. 한편, 지역 전체에서 파파쿠라(Papakura)는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트레리빙은 "오클랜드 지역 인구가 소폭 증가하거나 감소한 주요 원인은 이 지역에서 오클랜드의 다른 지역이나 뉴질랜드의 다른 지역으로의 순이동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뉴질랜드의 최신 전체 인구 추산치는 531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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