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따뜻한 날씨를 보이고 있지만, 이번 주말이 되기 전 뉴질랜드 전역에 한파와 함께 전국 대부분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인 메트서비스(MetService)는 이번 기상이변으로 인해 앞으로 24시간에서 주말 사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강풍과 폭우 등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23일 목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따뜻한 날씨를 자랑했다. 블렌하임 기온은 28°C, 크라이스트처치와 애쉬버튼 기온은 27°C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하루만인 금요일부터 한랭전선이 남섬을 거쳐 북섬으로 올라가 크라이스트처치와 애쉬버튼의 기온을 12°C의 기온으로 뚝 떨어뜨릴 것으로 보인다.
북섬의 경우, 마스터톤은 오늘 25°C에서 토요일에는 14°C로 떨어지고, 노스랜드와 오클랜드는 최근 메트서비스가 말하는 "열대적인 느낌"에서 벗어나 더 시원하고 신선한 공기로 전환될 것이다.
남섬 고지대에도 목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 잠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많다.
금요일 오후 2시부터 11시까지 웰링턴, 말버러 사운드, 카이코우라 해안에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특히 기스본과 베이 오브 플렌티에서는 주말 동안 북섬 곳곳에 강풍이 예보되고 있다.
이 강풍은 금요일에는 북섬 아래지방에 큰 파도를 일으키고 토요일에는 북섬 동부까지 확장돼 파도의 높이가 3~4m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동안 해안가 근처에서 활동을 계획할 경우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전선은 또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를 몰고 올 예정이다.
이번 주까지 이미 습한 날씨가 시작된 것에 힘입어 북섬 동부 지역에도 가장 습한 날씨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혹스 베이와 기스본은 11월 24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26일 일요일 오전 9시까지 폭우주의보가 발령된다.
일요일부터는 기상 전선이 이동해 남섬과 북섬 대부분의 지역에 기상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다음 주에 다음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잠시 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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