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납세자연맹 시위, 일부 시민 ‘뜻밖의 횡재’

전국적으로 휘발유 가격이 계속해서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을 더욱 나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운 좋은 오클랜드 시민들에게 갑자기 행운이 찾아왔다. 뉴질랜드 납세자연맹은 휘발유 1 리터 당 약 1.40달러의 오클랜드 유류세가 추가로 부과되고 있어 이는 휘발유 가격의 5.2%에 해당한다며, 정부를 비난했고 그 세금을 휘발유 구매자들에게 돌려주기로 결정했다.


이 이벤트는 타카푸나에 있는 Gull 주유소에서 2월 17일(목요일) 약30분간에 걸쳐 시행됐고, 약 50여명의 시민들이 혜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시민은 111달러의 기름을 넣고 59달러를 환불 받는 뜻밖의 횡재를 만났다.

납세자연맹의 루이스 홀브룩은 전국적으로 휘발유 1리터 당 48%가 정부의 세금과 부담금이라고 하며, 오클랜드 시민들에게는 지역 유류 분담금이 추가돼 세금은 휘발유 가격의 52%가 된다고 밝혔다.



현재 휘발유 가격은 유례없는 최고 가격을 연일 갱신하고 있으며, MBIE의 보고서에서도 차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난 해 91휘발유 100달러로 웰링턴에서 워크워스까지 갈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해밀턴까지 밖에 갈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나 상당한 비교가 되었다.

AA의 관계자는 현재 운송 비용의 상승과 다른 여러 요인으로 인하여 지난 주 뉴질랜드에 도착한 정유의 가격이 배럴당 111 달러로 지금까지 최고의 가격을 보였지만, 더 오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6개월 정도는 계속해서 오르거나 최소한 지금과 같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에너지부 메간 우즈 장관은 휘발유 가격 인상은 주로 국제원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과 지정학적 원인들 그리고 Covid-19 대유행의 영향으로 정부로서도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우즈 장관은 이번 임기 동안 더 이상의 유류세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17일(목요일) 오클랜드 시민 50여명이 그랬던 것처럼 주유소에서 현금을 가지고 떠나는 일은 현재로서는 현실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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