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는 Covid-19 대유행기간 동안 성공적으로 바이러스에 대응하면서 방역모범국가로 ‘세계에서 가장 잘 대응한 나라’ 1위에서 최근 38위로 떨어졌다.
지난 2020년 11월에 발표된 순위에서 뉴질랜드는 세계 1위를 차지하였었으나, 지난 8월에는 29위로 떨어졌고 9월에는 38위로 추락했다.
최근에 보도된 블룸버그 통신 기사에서는 “지난해 11월 랭킹 1위였던 뉴질랜드는 9월에 38위로 추락했다"고 보도하며, 뉴질랜드는 최근의 순위에서 Covid-19 감염이 극심했던 브라질과 미국보다도 더 하위에 자리를 잡았고,
10여 개월 동안Covid-19 없이 지냈던 국가가 델타변이 사태로 인하여 여러 단계의 폐쇄가 진행되고 있으며, 여전히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한편 백신 접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이번 순위에서는 델타 변이가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대응을 잘하고 있는 나라로, 뉴질랜드와 인구수가 비슷한 아일랜드가 1위로 등극했다. 아일랜드는 월요일 오전 기준 1,04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총 5,209 명이 사망했다.
백신을 완전 접종 하였거나 Covid-19 감염 후 회복된 사람들에 대하여 규제를 완화하는 등 유럽 지역에서 가급적 제재를 풀고 있는 움직임에 대하여 높은 점수를 주었다고 블룸버그는 밝혔다.
지난 여름 기간 여행과 휴가 기간이 델타 변이의 확산과 중복되었지만, 아일랜드와 스페인, 네덜란드, 핀란드 등은 면역력을 갖춘 사람들의 입국과 이동을 허용하면서도, 중환자 수와 사망자의 수를 억제하였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는 자국에서의 생활에 더 많은 자유로움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백신 접종을 장려하고, 아일랜드의 경우 성인 인구의 90%가 완전하게 접종을 마쳤으며, 이미 사회 활동도 안전하게 다시 허용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번 평가에서는 53개 국가의 순위를 정하면서 바이러스에 대응한 경제 회복에 대한 월별 현황을 기준으로 한 각 국가별 회복 등급 순위도 선정했다.
블룸버그는 백신접종 비율과 GDP, 국경 완화 정도 등 Covid-19에 대한 12가지 부분에서의 대응을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뉴질랜드는 전체 평균 59.6%의 평점을 받았으며, 아일랜드는 79.4%의 점수를 받았다.
블룸버그의 순위 등급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비교적 백신 접종이 늦어지고 있으며, 뉴질랜드도 그 중의 하나라고 평가했다.
델타 변이와 부딪히면서 비효율적인 강압적인 대책뿐만 아니라 국경 봉쇄와 격리 기간이 지속되면서 뉴질랜드도 이 지역이 전반적으로 순위가 하락한 데 동승했다고 전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여전히 만 명 대를 넘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국은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여행과 이동의 자유를 허용하면서 여섯 단계가 상승하여 16위에 올랐다.
노르웨이도 지난 8월에는 1위에서 10위로 크게 떨어졌다.
2위는 스페인, 3위 네덜란드 순으로 독일 15위, 싱가포르 19위, 홍콩 20위, 중국 23위, 미국 28위, 일본 29위, 호주 34위로 모두 뉴질랜드보다 우위의 평가를 받았으며, 대한민국은 26위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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