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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대형슈퍼체인, '성정체성 확인'을 위해…2주간 추가 유급휴가 제공

최종 수정일: 2021년 5월 19일


뉴질랜드의 대형 슈퍼체인점인 ‘카운트다운’은 "성 정체성을 확인"하는 직원들을 위해 2주간의 추가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카운트다운은 "성별의 다양성 및 성별확인 정책"의 변경은 팀원들이 스스로 "성 정체성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2주간의 추가 무급 휴가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직원들의 성 정체성 확인을 위한 휴가는 총 4주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며, 정규휴가 외에 2주간의 유급휴가와 2주간의 무급휴가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성소수자 단체인 레인보우는 이 조치를 적극적으로 환영했다.


레인보우에서 2019년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설문 조사에 참여한 트랜스젠더 및 비 바이너리 중 57%가 직장에서의 차별을 우려해 자신의 성 정체성을 공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트다운의 기업 문제 총괄 책임자인 키리 한니핀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2017년 뉴질랜드에서 이전에는 성별확인정책으로 불렸던 ‘성별확인정책’을 시작한 최초의 고용주 중 하나였다며, 이는 성별을 확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우리 팀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니핀은 "이것은 우리 사업에서 성별의 다양성과 성별 확인에 대한 대화를 시작하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이었다"며 "이제 이 중요한 다음 단계를 밟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했다.


그녀는 “성별을 확인하는 것은 어렵고 복잡할 수 있으며, 종종 진료 예약과 수술 절차 및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2주간의 유급 휴가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는 우리 팀에게 결근과 그로 인한 압박에 대해 걱정할 필요 없이 스스로를 돌볼 수 있는 능력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