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부동산협회(REINZ)의 새로운 수치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중간 주택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주택 중간가격은 79만 달러로 2021년 12월 기존 기록보다 12.2% 하락했다.
나라 전체를 보면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지만, 노스랜드(3.3% 상승)와 타라나키(5.1% 상승)가 유일하게 주택 중간가격이 오른 지역이다.
젠 베어드 부동산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시장이 새로운 속도로 안착하면서 주택가격 하락 속도가 느려졌다고 말했다.
"우리는 보통 연말연시 축제 시즌에 접어들면 시장 활동이 둔화되는 것을 알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을 대유행 시장의 정점에 있었던 때와 비교하고 있다"고 그녀는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은 11월에 비해 판매가 23.6% 감소하고 2022년 판매는 39% 감소하는 등 구매자 선택이 줄어든 것이 하락 요인이 되었다고 말했다.
베어드는 "이로 인해 주택 재고가 55.3% 증가하여 현재 26,057개의 부동산이 매물로 등록돼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구매자들에게 많은 선택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등록된 주택의 판매시간도 2021년 12월보다 11일이 더 소요돼 현재 판매되기 까지는 40일이라는시간이 필요하다.
금리가 오르고 은행들이 8.1~8.5%의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잠재적 매수자들의 자금 확보 능력은 매도 시점을 놓고 보면 주요 동인이 된다.
베어드는 일부 구매자들에게 ‘지금이 시장에 진출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전했다.
"만약 당신이 재정을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지금이 구매자가 되기에 좋은 시기입니다. 더 많은 물량, 더 적은 경쟁, 그리고 계속되는 가격의 완화는 당신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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