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국제공항 출국장 게시판은 목적지로 가득 차 있다.
대유행 전에 뉴질랜드를 운항하던 국제선 항공사들은 대부분 복귀했거나 연말 이전에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최근 뉴질랜드 상공에 다시 등장한 항공사로는 캐세이퍼시픽, 하와이안항공, 에어바누아투 등이 있으며, 에어캐나다, 아메리칸항공, 버진오스트레일리아 등은 11월부터 뉴질랜드 서비스를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항공개발 관리 대표 패트릭 웰런은 올 여름까지 오클랜드 공항의 수용 능력이 3분의 2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연초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대유행 이전 뉴질랜드에 취항하던 30개 항공사에 비해 올 여름 23개 국제선 항공사가 뉴질랜드로 운항하는 등 연결편의 강력한 회복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섰다.
하지만, 일부 항공사들은 "뉴질랜드로의 복귀를 계속 재평가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연료 가격이 여전히 기록적인 수준이고 공항, 국경기관 및 항공항법서비스 요금과 같은 다른 주요 운영 비용도 모두 크게 증가하고 있어 여전히 매우 어려운 운영 환경이다."
아래엔 우리가 아직 복귀 소식을 듣지 못해 기다리고 있는 7개의 항공사가 있다.
▷유나이티드 항공
미국 주요 항공사인 이 항공사는 2016년 오클랜드와 샌프란시스코 간 직항편을 취항했지만, 아직까지 운항 재개를 발표하지 않았다.
에어뉴질랜드는 현재 이 노선에서 주 3회 직항편을 제공하고 있다.
▷에어차이나
중국 국적 항공사인 에어차이나는 뉴질랜드와의 제휴의 일환으로 2015년 오클랜드-베이징 노선에 취항했다.
2021년, 두 항공사는 동맹을 5년 더 연장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중국의 국경은 여전히 거의 모든 여행객들에게 닫혀 있기 때문에, 에어차이나는 아직 베이징 서비스를 재개하지 않았다.
현재 에어뉴질랜드는 오클랜드-상하이 노선에 제한된 항공편만 제공하고 있다.
▷하이난 항공
하이난 항공은 2017년 오클랜드와 중국 남부의 선전 간 항공편을 취항했다.
이 항공사는 일부 국제선 노선을 다시 재개하기 시작했지만, 뉴질랜드 노선에 대한 어떠한 계획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쓰촨항공
쓰촨 항공은 2017년 오클랜드와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수도인 청두 간 노선을 취항했다. 이 서비스는 대유행으로 인해 중단된 상태로 남아 있다.
▷필리핀항공
필리핀 국적 항공사는 2015년 오클랜드에서 케언스를 경유해 마닐라까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17년에는 논스톱 서비스로 만들었다.
필리핀은 2월에 대부분의 해외 관광객들에게 다시 문을 열었고, 뉴질랜드는 7월 말에 필리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지만 필리핀항공은 아직 오클랜드 노선이 언제 재개될지 발표하지 않았다.
▷타이항공
태국의 국적 항공사는 1987년부터 오클랜드-방콕 노선을 운항해 왔지만, 장기간 운항을 재개한다는 계획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태국은 관광객들에게 다시 개방되었고, 뉴질랜드는 7월 말 태국에서 도착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시 개방될 것이다.
▷사모아항공
사모아 항공은 2017년 오클랜드에서 아피아로 운항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는 조만간 뉴질랜드로 돌아오는 이 항공사를 볼 수 없을 것이다.
키티오나 포기 사모아 관광청 CEO 대행은 RNZ에 이 항공사는 시드니, 브리즈번, 오클랜드에 대한 국제선 서비스를 더 이상 운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는 현재 이 노선에서 주 4회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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