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유학생 입국 숫자 확대해야
국경이 열려도 유학생들이 뉴질랜드로 돌아오지 않고 대신 다른 나라로 향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월부터, 5,000명의 학생들이 해외에서 뉴질랜드로 들어올 수 있게 될 것이지만, 유학업계에서는 그 숫자가 너무 작아 쿼터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비슷한 교육 환경을 원하는 해외 유학생들은 입국에 대한 조건이 완전히 풀어진 미국영국 호주 등의 나라로 향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사립 고등교육기관과 학교 유학생들이 10월부터 뉴질랜드에 더 많이 입국할 수 있게 될 것이지만, 개방시기가 그렇게 늦게 되면 2023년이 되어서야 그 학생들이 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뉴질랜드 대학연합의 크리스 윌란의 생각은 해외 유학시장에 다시 진출하여 이번엔 정말 뉴질랜드 입국이 가능할 것이라고 에이전트들과 학생들을 설득하는 데도 쉽지 않거니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라는 말이다.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시장을 비웠기 때문이다."
1NEWS는 2020년 캔터베리 대학교에 입학한 말레이시아 남학생 무하마드 샤피쿨과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아직도 실제로 뉴질랜드에 도착하지 못했다.
샤피쿨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지만 제대로 공부한 것 같지 않고, 가끔은 온라인 공부가 혼자만 하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대학생활도 경험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에듀케이션 뉴질랜드의 그랜트 맥퍼슨은 "이제 초점은 뉴질랜드의 미래 전망을 파악하는데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발표들은 긍정적인 환경이지만, 교육 분야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는 정말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