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추위, '23일 아침 오타고 영하 11도'
오늘도 뉴질랜드는 전국적으로 차가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으며, 오타고 타운 지역은 23일(목요일)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1.2도를 기록했다.

니와(NIWA)의 기상 관측은 작년 오타고 타라 힐스 지역의 영하 10.9도보다 더 차가운 기온을 기록했다고 하며, 더니든 공항도 영하 8.6도의 최저 기온을 보이면서 1972년 이후 이 지역의 가장 추운 날씨로 기록됐다.
북섬 지역도 마찬가지로, 로토루아와 타우포 지역은 23일 오전 6시 기준 영하 1도를 보였으며, 해밀턴 0도, 오클랜드7도, 황가레이 5도를 기록하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졌다.
가장 따뜻한 지역은 기스본과 카이타이아로 최저 10도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 차가운 날씨는 낮이 제일 짧은 날과 함께 한랭하면서도 강력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으면서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메트서비스는 주말을 기점으로 기상 패턴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면서, 약간 따뜻한 날씨가 되겠지만, 24일(금요일)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면서 토요일에는 비가 오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전했다.
26일(일요일)에는 다시 맑은 날씨로 바뀌겠지만, 지역에 따라 북섬 서부 일부 지역에는 소나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