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통계청, 식품가격 작년 대비 7.4% ↑
뉴질랜드 통계청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2022년 7월 식품 가격은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7.4% 상승했다.

가격 상승은 뉴질랜드 통계청이 조사한 모든 식품 카테고리의 상승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2021년 7월과 비교하면 과일·채소 가격이 10% 상승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육류·가금류·생선류 가격은 7.7%, 식료품 가격은 7.5%, 음식점 식사와 즉석식품 가격이 6.6%, 무알코올 음료 가격이 4.6% 올랐다.
뉴질랜드통계청 소비자물가매니저인 피오나 스마일리는 "이번 사태의 가장 큰 원인은 식료품 가격 때문"이라며 "체다 치즈, 요구르트, 기본 2리터 우유 가격 인상에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 인상에 두 번째로 큰 기여를 한 것은 음식점 식대와 즉석 식품이었다. 이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품목은 점심과 브런치 식사뿐만 아니라 중식을 제외한 소수민족의 테이크아웃 식사였다.

한편, 2022년 7월 월별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2.1% 상승했지만, 통계청은 계절적 영향을 조정하면 1.1% 상승한 것이라고 전했다.
월별 변동의 가장 큰 요인은 과일 및 채소 가격으로 계절 효과를 감안해도 3.1% 상승했다. 계절적 영향이 대부분의 움직임을 주도했지만, 이러한 영향을 제거한 후에도 과일과 채소는 여전히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마토, 상추, 브로콜리의 가격상승 영향을 받은 채소가 이번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스마일리는 말했다.
월간 변동의 두 번째로 큰 요인은 식료품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1% 상승했다. 체다 치즈가 4.5%, 닭장 또는 축사의 사육 계란이 4.2% 오른 것이 가격 상승의 견인차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