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현재 150만 회분이상 백신접종 마쳐
현재 뉴질랜드는 150만 회분이상의 Covid-19 백신이 접종되었다고 Covid-19 대응장관 크리스 힙킨스가 확인했다.

힙킨스 장관은 지금까지 153만3,000회분이 접종되었으며, 지난 주 14만8,000회분으로 증가하여 주간 최고치를 달성했고, 20일엔 하루 최고치인 3만358회분이 접종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세 번째 그룹에 속한 18만 명을 포함해 62만8,000명 이상의 뉴질랜드인이 두 번째 접종을 완료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는 당초 정부의 대국민 접종 계획보다 약 5% 앞서가고 있는 것이다.
힙킨스는 "약 2주 후 8월 초에 200만 회분의 선량이 추가로 도착할 것"이라고 확인하며, 지난 일요일 33만7,000 회분이 도착했고, 8월말까지 두 번의 추가 선량이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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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국의 지역보건위원회(DHB)가 세 번째 그룹에 속한 모두에게 7월 말까지 백신접종 예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오클랜드 3곳의 광역 DHB와 같은 일부는 이미 예방접종 예약을 완료했다고 했다.
공식 0800 번호가 개설되는 7월 28일부터는 60~65세 사이의 네 번째 그룹에 속한 사람들도 정부의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 초청을 받기 시작한다.
그는 뉴질랜드 국민들이 7월 말부터 백신접종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9,500명 이상의 새로운 백신 접종자들이 Covid-19 백신을 주사할 수 있도록 교육을 마쳐 기존 접종자들을 지원할 것이며, 현재 전국에 600개 이상의 백신 센터가 개설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Book My Vaccine에서 거의 70만 건의 예약이 이루어졌으며, 그 중 20만 건 이상이 지난 주에 예약되었다고 말했다.
8월 초부터는 백신 프로그램의 일일 접종현황이 공개되고, 매주 백신접종 상황을 심층 분석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힙킨스 장관은 여행 버블에 대해서 기존의 여행 일시중지가 21일 아침 다시 검토됐으며 다음 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NSW, 빅토리아, 남호주 주와의 여행 버블 일시중지는 7월 27일에 재 검토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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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킨스는 지난 밤 남호주 주에서 5번째 감염 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남호주 정부가 긴급 폐쇄에 들어간 후 호주와의 여행 거품을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한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해 무검역 항공편을 발표했다.
Covid-19 감염사례가 탑승한 세 번째 선박인 인도네시아에서 출항한 컨테이너선 마티나호(Mattina호)가 어제 블러프에 정박하고 있으며 9명의 승무원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였다.
스페인 국적의 바이킹 베이호와 플레이아 자하라호(Playa Zahara)에 이어 지난주에 또 다시 해외국적의 원양어선 선원들이 바이러스 양성반응을 보인 것이다. 뉴질랜드로 향하는 선박에 대한 백신접종 여부와 출발 전 검사가 요구되는 시점이다.
국민당 크리스 비숍 Covid-19 대변인은 뉴질랜드가 올해 1월 29일에야 첫 구매 주문을 한 것에 불과하다고 현 정부의 백신 프로그램을 비난하며, 백신 출시에 대해 정부를 향한 비난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