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흡연율 감소 정체'… 금연 정책 재검토 시급
- WeeklyKorea
- 6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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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 결과 뉴질랜드의 일일 흡연율이 6.9%로 전년 대비 미미하게 증가하면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전문가들은 2011년 16.4%에서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흡연율의 정체에 우려를 표하며, 이는 지난해 획기적인 금연 법안 폐지의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2025년까지 일일 흡연율을 5% 미만으로 줄이려는 'Smoke Free 2025'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으며, 폐지된 법안에는 담배의 탈니코틴화, 담배 소매업체 감축 등의 세계 최고 수준의 조치가 포함되어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폐지된 법안의 주요 내용이 담배 암시장을 야기하고, 흡연자들이 전자담배로 전환하면서 니코틴 중독 문제를 심화시키는 양날의 검이 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정부는 2025 금연 목표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청소년 베이핑 방지 등의 노력을 강조하지만, 전문가들은 정부의 전략이 단순히 문제를 전자담배로 옮기는 것일 뿐이며, 니코틴 의존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부족하다고 비판한다.

결론적으로 뉴질랜드의 흡연율 감소세 정체는 기존 금연 정책의 재검토와 새로운 접근 방식의 필요성을 시사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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