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가슴살 1kg 팩, ‘스페셜 12,000달러’

진열된 값비싼 닭 가슴살로 인해 일부 오클랜드 쇼핑객들과 수백 명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기가 차다는 반응이다.

한 레딧(Reddit) 사용자는 오클랜드 카운트다운에서 판매되는 세 팩의 닭 가슴살 사진을 공유해 터무니없지만 표시돼 있는 가격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헛간에서 키운 닭 가슴살은 '특가'임에도 불구하고 이해 안가는 비싼 가격을 표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레딧에 올라온 이 닭 가슴살 사진에는 ‘하나는 12,822달러에 다른 하나는 12,590달러에 판다’고 두 개의 팩이 진열대에 올라와 있다.

닭 가슴살의 원래 가격은 13달러라고 표시돼 있는 가격표가 '특가' 라벨 아래에 표시돼 있다.

그 게시물은 몇몇 사람들로부터 상상할 수 없이 비싼 닭고기에 대해 인플레이션이 그 책임이 있다는 등 순식간에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사용자는 “슈퍼마켓이 예전보다 더 비싼 가격을 특가 상품이라고 광고하는 것에 진절머리가 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사람은 “그 고기에 금 덩이가 들어 있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댓글은 "이 인플레이션은 이제 정말로 감당할 수 없게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운트다운은 즉시 닭고기 팩에 붙여진 가격이 실수였다고 말하고 사과했다.

카운트다운 대변인은 "우리는 항상 가격이 명확하고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경우에는 매장 내 라벨링에 실수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