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디테일, 이민 대기행렬…무엇이 문제인가
뉴질랜드의 이민심사는 Covid-19 제한으로 인해 더욱 악화되어 역대 최악의 상황이 되었다. 누가 발이 묶여 있는지, 왜 우리에게 필요한 사람들이 이 나라를 떠나는지 살펴본다.

이민 대기행렬과 이산가족들 그리고 뉴질랜드에 들어오기를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과 이제는 다시 나가기를 원하는 사람들…뉴질랜드의 이민 상황은 "인간적인 고통의 물결"로 설명되고 있다.
대유행은 전 세계를 뒤흔들고 영향을 끼쳤으며, 이민 환경은 이러한 변화의 최전방이자 중심에 있다.
<더 디테일>의 제시 치앙은 RNZ의 이민전문 기자인 길 보넷과 누가 뉴질랜드에 입국하지 못하고, 누가 입국할 수 있는지, 그리고 누가 체류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녀는 "이민은 이미 상당히 복잡하고 무질서했으며, Covid-19는 실제로 아무도 대처할 수 없는 추가 곡선이었다"고 말한다.
지난달 뉴질랜드 이민성은 뉴질랜드인의 해외 파트너가 포함된 임시비자 신청서 5만 건을 전격 취소했다. 또한 일부 예외적인 상황을 제외하고는 현재 해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신청서도 처리하지 않고 있다.
보넷은 투자자들이 영주권자가 되기 위한 논란이 많은 경로를 포함하여, 정부 관련 당국자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5월, 정부는 저숙련 이민자에서 고숙련 이민자로 전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이민을 "재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들은 이민 재설정을 발표하는 동시에 200명의 투자자들이 뉴질랜드에 들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넷은 말한다.
그는 "우리가 사실상 Covid-free 상태라는 사실에 전적으로 편승해 그 사람들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다른 한편으로는 다른 사람들과 같이 국경에서 대기하고 순서를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하며 정부의 발표에 의문을 던졌다.
그리고 이미 이 나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확신도 너무 결여되어 있어, 새로운 돈 많은200명이 보다 현재 이 나라에서 숙련된 기술로 일조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더 확신을 심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주권 신청 후 지금까지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들 중 가장 큰 그룹은 숙련된 기술 이민자들이다.
보넷은 "정부서 관심을 표명해 초대된 상태에서 계속 그 숫자가 증가하여 현재 약 1만 여명이 되었지만, 그나마 운이 좋아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면 신청이 처리되기를 기다리는 나머지 3만 명과 합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리고 왜 영주권이 사람들에게 중요한지, 그리고 왜 일부는 영주권을 기다리지 못하고 포기하며 아직도 Covid-19가 만연하고 있는 고국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또한 뉴질랜드 이민성의 역할을 통해 왜 장기 지연이 발생하는지, 또한 왜 그들의 손 발이 묶여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