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비용상승…더 느린 집값상승 예상 ‘ASB은행’
ASB은행에 따르면, 주택가격 상승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가, 예상보다 빠른 금리 상승은 단기 경제 전망에서 두드러질 것이라고 한다.

ASB 은행은 최근 분기별 전망에서 경제가 대유행으로부터 회복을 계속함에 따라 앞으로 점점 더 큰 ‘성장통’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석 경제학자 닉 터플리는 전 세계에 백신이 보급되면서 올해 평균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태즈먼 횡단버블, 세계적인 상품수요, 내수회복 등이 다른 많은 선진국들을 능가해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러나 주택 가격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이 기다리고 있었다.
터플리는 "지난 1년 동안 정부세율 변경 등 회복세를 보인 것에 대한 역풍이 불면서, 투자자들의 수요가 둔화될 것이며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매우 높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더 이상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연적으로 다소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ASB는 올해 말에는 집값 상승률이 10% 대로 지난해 27%에 비해 절반 이상, 2022년 말에는 5%로 다시 절반 이상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그는 공급망 문제, 노동력 부족 및 임금 인상에서부터 원자재 공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비용 압박도 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뉴질랜드에서는 비용에 대한 압력이 크게 증가하기 시작했고, 이러한 압력은 향후 몇 개월 동안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될 것으로 예상된다."
ASB는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이 3%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는데, 이는 뉴질랜드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대역 중 최고 수준이다.
터플리는 이로 인해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며,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ASB는 내년 5월에 먼저 조치가 취해지면 주택가격 하락에 더 큰 압력을 가하게 돼 오름세는 급격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