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고발자들은 오라나 동물원에서 일부 사육사들이 사용해야 하는 차량의 상태를 공개했는데, 그들이 일하는 중에 언제든 부상 당할 수 있다며 두렵다고 말한다.
지난 6월 1뉴스가 촬영한 영상에는 트럭의 앞유리에 큰 금이 있는 상태를 보여준다.
동물원 차량은 위험한 동물이 탈출해 풀려날 경우를 대비해 직원들에게 안전을 제공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익명을 요구한 오라나의 사육사 중 한 명은 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럭에 풋 브레이크 결함, 핸드 브레이크 없음, 창문이 닫히지 않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이 때문에 "항상 무서웠다"고 말했다.
그들은 "트럭에 탈 수 없거나 창문을 올릴 수 없다면 사자를 막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발언은 오라나 동물원 전·현직 직원 20명의 인터뷰를 포함한 1뉴스의 주요 조사의 일환으로 보도됐다.
이러한 안전에 대한 주장 외에도 동물원 직원들은 고릴라, 기린 및 치타와 관련된 사건을 포함하여 현장에서 여러 동물의 죽음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오라나 동물원 측은 그들의 주장이 부정확하거나 맥락을 벗어나거나 중요한 정보가 누락되었다고 주장한다.
지난 5월 린 앤더슨 최고경영자(CEO)는 동물원에 안전하지 않은 차량이 있다는 등 카운슬에 보낸 익명의 서한에서 제기된 주장에 대해서도 반발했다.
그러나 지난 6월 1뉴스는 정부의 안전 규제 기관인 워크세이프가 현장에서 평가를 실시하는 모습을 몰래 포착하기도 했다.
워크세이프 측은 차량이 목적에 적합한지 확인해 유지 관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체크해 동물원 측에 개선하라는 통지를 했다.
동물원 측은 통지를 받은 즉시 이러한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모든 직원과 협력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한편, 한 사육사는 "차량 결함은 때때로 매우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차량 운행 중 갑자기 아이가 앞에서 뛰쳐나왔더라면 급정거를 할 수 있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들이 몇 번 있었습니다."
워크세이프는 동물원 직원이라면 누구나 온라인이나 전화로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제보할 수 있다며 본인이 원한다면 익명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동물원 직원 중 일부는 1뉴스에 보낸 논평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지나가는 사람들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트럭은 또한 동물 탈출 시 대중을 안전한 장소로 운송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한 사육사는 "차량이 너무 안전하지 않아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동물원 측은 7월 29일까지 차량 문제에 대한 워크세이프의 지적 사항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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