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홍수로 취약해진 오클랜드, 노스랜드, 베이 오브 플런티, 와이카토, 코로만델 등에 또 다시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 당국은 이 지역들이 폭우, 홍수, 산사태로 매우 취약해졌는데도 불구하고 두 번째 홍수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관계자들은 1월 30일(월요일) 오후부터 오클랜드, 코로만델, 노스랜드 일부 지역에 대한 호우경보를 적색으로 격상했으며, 모든 오클랜드 학교와 유아센터는 다음 주 화요일까지 휴교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적색경보는 비가 많이 내려 하천이 범람하는 등 위험하고 심각한 홍수가 예상된다는 뜻이다. 산사태와 홍수는 이동을 방해하여 일부 도로를 통행 할 수 없게 만들고 지역 사회를 고립시킬 가능성이 있다.
현재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한 오레와는 31일(화요일) 오후 5시부터 2월 1일(수요일) 오전 5시까지, 노스랜드는 31일(화요일) 오전 4시부터 1일(수요일) 오후 4시까지, 코로만델은 31일 자정부터 18시간 동안 적색 경보가 내려져 있다.
오클랜드의 나머지 지역은 31일(화요일) 오후 6시부터 2월 1일(수요일) 오전 6시까지, 베이 오브 플런티는 1일(수요일) 오전 6시부터 2일(목요일) 새벽 3시까지 주황색 경보가 발령됐다.
30일 오후 브리핑에서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이미 견뎌낸 것보다 앞으로 더 나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땅이 너무 젖어 있어서 비가 오면 금요일보다 더 나쁠 수 있습니다."
브라운 시장은 당국에 학교와 기업체에 화요일 임시 휴교를 권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에게 집에 머물면서 안전을 유지하고,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을 피하며, 홍수가 발생하면 멀리 떨어지고 비상 당국의 지시를 따라 달라고 각별히 요청했다.
교육부는 이후 학교와 유아 센터가 다음 주 화요일인 2월 7일까지 휴교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리처드 힐스 시의원은 카운실에서 이미 폭풍과 관련된 쓰레기를 수거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많은 지역에 있는 운전자들은 오늘 조심해서 운전할 것을 권고 받고 있는 반면, 홍수 피해를 입은 오클랜드의 시민들은 오염된 물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경고 받고 있다.
오클랜드는 31일(화요일) 예정된 다음 대홍수에 대비해야 한다. 북섬 상부 지역은 이미 대비태세에 돌입했다. 파 노스는 카이타이아의 주요 거리 중 하나에서 이미 홍수가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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