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살 딸과 함께 해변 걷다 '모래에 인한 질식사'한 아버지

웰링턴의 젊은 한 아버지는 두 살배기 딸과 함께 산책을 하던 중 파라파라우무의 라우마티 비치에서 엎드린 채 '모래에 의한 질식사'로 사망했다.

25세의 안드레 브래드쇼는 지난 6월 28일 딸 스카일라를 옆에 두고 비치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

스카일라의 어머니 메야 캐머런은 "충격을 받은 그의 가족들은 아들이자 건장한 웰링턴 건설업자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마크 윌튼 검시관이 그의 소견을 발표한 후, 이제 그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가족들은 답을 얻었다.

브래드쇼는 그날 오전 11시 50분에 그의 전 파트너에 의해 마지막으로 목격되었으며, 이후 그는 오후 12시 10분에 비치에서 모래에 엎드린 채 발견되었다.

브래드쇼는 사망 전날 밤 허리와 목에 극심한 통증으로 웰링턴 사고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으며 통증 완화를 위해 트라마돌을 처방받았다.

브래드쇼의 병력에는 전환 장애로 인한 원격 발작과 같은 장애가 포함되어 있었다. 그는 또한 만성 국소 통증 증후군 (CRPS)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신경 질환을 앓고 있었다.

법의학 병리학자인 주디 멜리넥 박사의 부검 결과 브래드쇼의 기관지에서 모래가 발견되었는데, 그는 의학적인 문제로 인해 얼굴이 모래 위로 가도록 쓰러진 채 계속 숨을 쉬었음을 나타낸다.

그녀는 또한 그의 폐 안에서 모래와 폐부종의 증거를 발견했다.

멜리넥 박사는 "브래드쇼의 심혈관 질환과 이전 발작과 같은 유사 장애는 그의 갑작스러운 쓰러짐과 그에 따른 질식을 합리적으로 설명하는 중요한 원인이었다"고 말했다.

브래드쇼의 혈액에서 발견된 세 종류의 독감 유사 바이러스도 브래드쇼의 쇠약함과 호흡을 유발했을 수 있다고 이 병리학자는 말했다.